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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6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5-06 조회수 : 1494

<당신을 먹습니다> 
 
2022. 05. 06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요한 6,52-59 (생명의 빵) 
 
그때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 
 
<당신을 먹습니다> 
 
당신을 먹습니다 
 
당신의 무엇이 아니라
당신을 먹습니다 
 
당신을 먹습니다 
 
내가 먹고 싶은
당신의 무엇만이 아니라
당신을 먹습니다 
 
당신을 먹습니다 
 
내가 먹고 싶지 않은
당신의 무엇마저 깃들인
당신을 먹습니다 
 
당신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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