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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27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5-27 조회수 : 1706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2022. 05. 27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요한 16,20-23ㄱ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 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사랑하기에 겪어야 할 아픔이라면
끝내는 사랑의 기쁨을 낳으리니
비록 내가 누리지 못할지라도
이 기쁨 맘껏 누릴 벗들이 있으리니
지금 이 순간 나는 기꺼이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올바르기에 겪어야 할 아픔이라면
끝내는 올바름의 기쁨을 낳으리니
비록 내가 누리지 못할지라도
이 기쁨 맘껏 누릴 벗들이 있으리니
지금 이 순간 나는 기꺼이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진실하기에 겪어야 할 아픔이라면
끝내는 진실의 기쁨을 낳으리니
비록 내가 누리지 못할지라도
이 기쁨 맘껏 누릴 벗들이 있으리니
지금 이 순간 나는 기꺼이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아우르기에 겪어야 할 아픔이라면
끝내는 아우름의 기쁨을 낳으리니
비록 내가 누리지 못할지라도
이 기쁨 맘껏 누릴 벗들이 있으리니
지금 이 순간 나는 기꺼이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내어주기에 겪어야 할 아픔이라면
끝내는 내어줌의 기쁨을 낳으리니
비록 내가 누리지 못할지라도
이 기쁨 맘껏 누릴 벗들이 있으리니
지금 이 순간 나는 기꺼이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이어주기에 겪어야 할 아픔이라면
끝내는 이어줌의 기쁨을 낳으리니
비록 내가 누리지 못할지라도
이 기쁨 맘껏 누릴 벗들이 있으리니
지금 이 순간 나는 기꺼이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살리기에 겪어야 할 아픔이라면
끝내는 살림의 기쁨을 낳으리니
비록 내가 누리지 못할지라도
이 기쁨 맘껏 누릴 벗들이 있으리니
지금 이 순간 나는 기꺼이
기쁨 품은 아픔을 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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