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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2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6-24 조회수 : 1321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6.24) -사제 성화의 날-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루카15,6) 
 
'회개하는 죄인이 되자!'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본받고자 하는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그리고 '사제 성화의 날', 곧 이 땅에 많은 사제들이 스승이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목을 할 것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사제들과 믿는 이들이 닮아야 할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예수님 친히 이 세상에 드러내신 마음, 복음 안에 드러나 있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예수님의 마음'은 '측은지심인 가엾은 마음'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입니다. 약한 이들, 곧 가난한 이들, 병자들, 죄인들을 향해 있는 마음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되찾은 양의 비유)이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몸소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몸소 그들을 누워 쉬게 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잃어버린 양은 찾아내고 흩어진 양은 도로 데려오며, 부러진 양은 싸매주고 아픈 것은 원기를 북돋아 주겠다. 그러나 기름지고 힘센 양은 없애 버리겠다."(에제34,15-16) 
 
"우리가 나약하던 시절, 그리스도께서는 정해진 때에 불경한 자들을 위해 돌아가셨습니다."(로마5,6)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루카15,6) 
 
'되찾은 양의 비유' 안에 드러난 예수님의 마음, 곧 양 백 마리 가운데에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시는 마음, 그 양을 찾아 나서시고 찾은 다음 매우 기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만납니다. 
 
'되찾은 양의 비유'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드러내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하실 것이다."(루카15,7) 
 
예수님을 더 기쁘게 해드리는 회개하는 죄인이 됩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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