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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30일_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6-30 조회수 : 1634

<연중 제13주간 목요일>(6.30)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마태9,2) 
 
'그들의 믿음인 나의 믿음!'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중풍 병자는 쉽게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환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너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당신께 데리고 온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중풍 병자를 낫게 하십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예수님께 있음을 드러내십니다.
죄의 결과가 병이라고 생각했던 율법 학자들,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이라는 율법 학자들의 중얼거림에서 알 수 있듯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은 하느님께만 유보되어 있는 권한입니다.
그러니 중풍 병자의 치유사화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라는 선언, 곧 예수님의 하느님 (신성)이 드러난 선언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권한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날마다 아니 매순간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그래서 다시 살아나게 해 주십니다. 
 
우리는 얼마나 이에 대한 믿음을 갖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너의 구원을 위한 믿음의 행위들(희생.봉사.나눔)을 하고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의 믿음과는 상관없이,
중풍 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온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를 치유해 주십니다.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마태9,8) 
 
오늘도 나의 구원과 너의 구원을 위한 믿음을 키워갑시다!
나를 위한 믿음이 되고, 그들을 위한 믿음이 되어봅시다. 
 
일 년의 절반인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을 잘 마무리하시고, 더 따뜻한 7월을 기쁘게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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