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마태9,18)
'간절한 두 믿음!'
하나는 한 회당장이 보여준 믿음입니다.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기 딸을 살려내실 수 있는 분으로 믿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믿음입니다.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마태9,24)
소녀의 죽음을 확인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비웃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소녀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시며 죽었던 소녀를 살리십니다.
회당장의 큰 믿음이 가져 온 구원입니다.
또 하나의 큰 믿음은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을 앓고 있었던 여자가 보여준 믿음입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마태9,21) 라고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어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댑니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십니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태9,22)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복음 환호송)
회당장과 여자가 믿은 예수님을 우리도 믿고 있습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 나를 살리시는 예수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 나의 믿음은 어떠한가?
구원받은 그 두 사람처럼 큰 믿음, 곧 예수님께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드러내고 있는가?
오늘 독서는 호세아 예언자가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라. 정의와 공정으로써, 신의와 자비로써, 또 진실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라."(호세2,21.22)
호세아 예언자는 기원 전(B.C.) 722년에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 활동했던 예언자입니다.
오늘 독서는 이런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희망의 말씀입니다.
크고 작은 힘듦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믿음(신뢰)를 두고 다시 살아나는 우리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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