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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8-13 조회수 : 879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마태19,14)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이 되자!' 

 

많은 고민 끝에 추진하게 된 성전 재건축을 위해 도움을 주고 계시는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을 만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집이기에 하느님 빽 믿고 시작하고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걱정도 되는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참으로 죄송한 마음도 가지고 있답니다. 이런 마음속에서 여러분들이 전해주시는 크고 작은 정성과 감동의 이야기들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느님의 말씀을 단순한 마음 안에서 그대로 실행하려는 사람들! 이것저것 재보기도 하고, 따져보기도 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인간의 보편마음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주님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기쁘게 실행하는 사람들! 바로 그런 사람들이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이 아닐까요? 

 

"회개하여라. 너희의 모든 죄악에서 돌아서라. 그렇게 하여 죄가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여라."(에제18,30) 

 

에제키엘 예언자는 '그러지 않으면 반드시 죽게 되어 있고,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주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따르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은 지금 여기에서 몸과 마음에 평화와 기쁨을 지니고 사는 '천사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이 되려고 하는 이유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것도 영원히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너희가 지은 죄악을 떨쳐 버리고,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고 하느냐? 나는 누구의 죽음도 기뻐하지 않는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니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에제18,31-32)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기쁘게 실행하는 '착한 어린이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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