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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8-23 조회수 : 716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 질 것이다."(마태23,26) 
 
'보다 더(radical) 회개하는 자!' 
 
오늘도 예수님께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위선, 나의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겉은 깨끗해 보이지만, 속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는 위선을 책망하십니다. 
 
위선은 겉과 속이 다른 것입니다. 위선은 겉은 깨끗해 보이지만, 속이 깨끗하지 못한 모습니다. 위선은 말로는 "아멘!"이라고 하지만, 행동으로는 "아멘!"이라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선은 생각과 말로만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위선은 행위로 하느님을 믿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선은 지금 여기에서 내가 예수님이 되지 않은 것, 예수님의 모습을 닮지 않은 것입니다. 
 
"너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마태23,33) 
 
'예수님의 분노와 아픔'은' 우리의 위선'입니다.
'예수님의 기쁨'은 '우리의 회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오는 아들을 가장 기쁘게 맞아주셨고, 회개하는 아들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루카15,21)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루카15,22-24) 
 
오늘도 예수님을 화나시게 하지 말고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나의 위선을 내려놓고 '보다 더(radical) 회개하는 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25(목)부터 성전재건축을 위한 기존 건물을 해체하는 철거작업이 시작됩니다. 주님 뜻 안에서 시작되고 마쳐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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