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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9-02 조회수 : 503

자연의 변화는
언제나 신비롭다. 
 
초가을은
자연의
순수한 가슴을
만나는 설레이는
기쁨이다. 
 
빼앗고
빼앗기는
우리의
관계 안에서
성찰이라는
단식이 필요하다. 
 
단식은 외부로
향했던 심판을
이제 멈추고
우리자신을
만나는 은총의
시간이다. 
 
슬퍼할 때
함께 슬퍼하시는
예수님이시다. 
 
단식은
성찰을 통해
함께하는
내적교감이다. 
 
단식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알게된다. 
 
관계와
사이에서는
교감이 참으로
중요하다. 
 
교감을 알게하는
단식의 지혜이다. 
 
먼저 비울 때
맑게
채울 수 있다. 
 
비워야
사람이
보인다. 
 
마음과 입으로
많은 죄를
짓고 있다. 
 
마음 속에
가득한 욕심과
욕망이다. 
 
단식은 다시
욕심과 욕망이
아닌 감사를
깨닫게 한다. 
 
지고 가야 할
삶의 십자가에
다시 감사하게
된다. 
 
생활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초가을의
빈 하늘을
바라볼
시간조차 없다. 
 
온전한 기쁨을
위해 속도를
줄이자. 
 
참다운 삶의
가치를 위해
단식이 있고 
 
그 단식의
중심에 계시는
주님이시다. 
 
성숙한 단식은
우리자신을
돌아보고
살핀다.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비우라고
단식이 있고
믿음이 있다. 
 
어제를 비워야
오늘이 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단식은 비우는
것이다. 
 
비우며
나누어지는
초가을의
선선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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