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변화는
언제나 신비롭다.
초가을은
자연의
순수한 가슴을
만나는 설레이는
기쁨이다.
빼앗고
빼앗기는
우리의
관계 안에서
성찰이라는
단식이 필요하다.
단식은 외부로
향했던 심판을
이제 멈추고
우리자신을
만나는 은총의
시간이다.
슬퍼할 때
함께 슬퍼하시는
예수님이시다.
단식은
성찰을 통해
함께하는
내적교감이다.
단식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알게된다.
관계와
사이에서는
교감이 참으로
중요하다.
교감을 알게하는
단식의 지혜이다.
먼저 비울 때
맑게
채울 수 있다.
비워야
사람이
보인다.
마음과 입으로
많은 죄를
짓고 있다.
마음 속에
가득한 욕심과
욕망이다.
단식은 다시
욕심과 욕망이
아닌 감사를
깨닫게 한다.
지고 가야 할
삶의 십자가에
다시 감사하게
된다.
생활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
초가을의
빈 하늘을
바라볼
시간조차 없다.
온전한 기쁨을
위해 속도를
줄이자.
참다운 삶의
가치를 위해
단식이 있고
그 단식의
중심에 계시는
주님이시다.
성숙한 단식은
우리자신을
돌아보고
살핀다.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비우라고
단식이 있고
믿음이 있다.
어제를 비워야
오늘이 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단식은 비우는
것이다.
비우며
나누어지는
초가을의
선선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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