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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09-15 조회수 : 400

나의
어머니께
아무 것도
해드린 것이
없어 많이
아프다. 
 
받고만
살아왔다. 
 
어머니는
자녀를 통해
가장 좋은
환희와 고통을
만나게 된다. 
 
어머니의  사랑은
자식의 고통까지
함께 하는
사랑이 된다. 
 
고통도 믿으면
은총이 된다. 
 
고통도
닫지 않고
열어두면
신비가 된다. 
 
고통을 통해
배우게 되는
십자가의 길이다. 
 
십자가도
보호자 없이는
끝까지
지고 갈 수 없다. 
 
뒤따라 오시는
성모 마리아의
십자가이다. 
 
무겁고 아픈
십자가가
뜨거운 눈물과
숨결을 만난다. 
 
받아들이기에
십자가는
삶의 열매가 된다. 
 
어머니는
도망치지
않으신다. 
 
어머니를 통해
믿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끝까지
하느님을
믿으시는
어머니의
삶이시다. 
 
우리가
돌아갈 곳이
고통이 아니라
사랑임을
보여주신다. 
 
고통과 사랑은
어머니 안에서
하나가 된다. 
 
삶을 바꾸어 놓는
고통을 우리는
신비라 부른다. 
 
고통의 신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감추어있던
신비는
십자가로
드러나고 있다. 
 
십자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를
보여주시는
어머니의 삶이시다. 
 
십자가를 받고
사랑을 주시는
어머니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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