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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1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0-15 조회수 : 392

'완덕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 
 
오늘은 '예수의 성녀 데레사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스페인 아빌라에서 태어나 '아빌라의 데레사'로 잘 알려져 있는 성녀는 가르멜 수도회에 들어가 평생을 완덕의 길에 정진하셨고, 가르멜 수도회도 개혁하셨습니다. 
 
성녀 데레사는 그의 저서에서 '완덕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좋은 벗이고 그렇게도 훌륭한 지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곁에 계신다면 무슨 일도 견디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분은 늘 도와주시고 견고케 해 주십니다. 필요할 때 돌보아 주시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그분은 참되시고 성실한 벗입니다. 이렇게도 좋은 벗이 우리 곁에 계시는 것 이상으로 더 바랄게 무엇이 있겠습니까?"(성무일도 고유독서 참조)

'완덕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온전한 합일'을 말합니다. 그러니 '신앙 여정은 완덕으로 나아가는 여정, 완덕에로 보다 더 가까이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완덕에 이른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처럼 '복음적 단순성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는 여정'입니다. 
 
성녀 데레사는 완덕이시요, 완덕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곁에 계신다면 무슨 일도 견디어 나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너와 세상에 증언하고, 그러기 위해서 완덕이신 예수님과 하나가 되려는 삶, 하느님만으로 만족한 삶을 살아내어 봅시다!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도다."(성녀 데레사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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