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루카12,40)
'믿음의 문제!'
오늘 복음(루카12,39-48)은 '깨어 있어라'는 말씀과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이 분명한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문제는 '나의 몫'이고, 이것은 또한 '지금 나의 믿음의 문제'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과 그분의 다시오심(재림)과 영원한 생명과 죽음이라는 믿을 교리의 핵심을 누가 더 굳게 믿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믿음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마태17,20)
이런 믿음을 간직하고 있을 때 어떠한 기적이 일어날까?
먼저 오늘 복음이 실행되는 '깨어 있음의 기적'과 '내 뜻이 아닌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나와 너 그리고 세상이 복음이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깨어 있음과 충실한 종의 의미'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와 세상이 함께 복음이 되는 것'이고, 이 복음으로 지금 여기가 함께 기뻐하면서 사는 '하느님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루카12,47)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매일 말씀 특히 복음을 통해서 오늘 우리가 깨어 있고 실행해야 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십니다.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지금 깨어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잘 실행하고 있는 충실한 종의 모습인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고 성찰해 보는 복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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