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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1-01 조회수 : 401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5,12) 
 
'11월 위령성월의 첫 날'인 오늘은 하늘의 모든 성인들을 기억하는 '모든성인대축일'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우리 모두의 축일'입니다. 
 
하늘의 모든 성인들의 숫자가 오늘 제1독서인 요한 묵시록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먼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서 각각 12,000명씩 뽑힌 144,000명의 숫자가 언급되고 있습니다.(묵시7,4 참조) 신천지는 이 숫자에 빠져있는 이단입니다. 요한 묵시록 7장 9절의 말씀, 곧 "그 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는 말씀을 간과한 이단입니다. 신천지 이단들이 간과한 이 숫자는 이스라엘 민족을 뛰어넘어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모든 성인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묵시7,14) 그리고 오늘 복음(마태5,1-12)이 전하고 있는 '참행복의 길을 걸어가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큰 상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천상 예루살렘에서 모든 성인들이 누리고 있는 '영원한 행복과 기쁨인 영원한 생명에 희망을 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답게 삽시다!
그것은 바로 '참행복의 길이신 예수님을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잘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먼저 찾고 깨닫고 실행하려고 애쓰는 하느님의 자녀들'... 그래서 언제 어떻게 나를 찾아올 지 모를 '죽음, 저 너머의 세상에서 하늘의 모든 성인들과 함께 기뻐 즐거워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주님,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불쌍한 영혼들을 받아 주시고,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그리고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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