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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8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1-08 조회수 : 431

점점 높아지는
우리들을
봅니다. 
 
우리에게 없는
겸손된
마음입니다 
 
아무리
높아져도
십자가 아래있는
우리들입니다. 
 
사람이 누군지를
묻습니다. 
 
쓸모없는 종을
성장시키시는
주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쓸모가 있어
우리를 사랑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우리를
그 자체로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사랑을 내어주시며
구원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언제나 하느님께서
삶의 중심이 되는
우리의 여정입니다. 
 
하느님께
뿌리를 두는 삶이
바로 겸손한
우리들 삶입니다. 
 
일을 시작하시는 분도
일을 마치시는 분도
하느님이십니다. 
 
밀고 끌고 가시는
하느님이십니다. 
 
피었다 지는
꽃같이
머물렀다 가는
삶같이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우리들 시간입니다. 
 
하느님의 존재를
뜨겁게 인정하는
우리들 삶입니다. 
 
쓸모없는
종을 위해
목숨을
내놓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위령 성월의
고운 빛깔입니다. 
 
쓸모없는 종을
받아주시길
겸손되이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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