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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3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1-30 조회수 : 343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4,19) 
 
'부르심의 응답인 선교!' 
 
'1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며 베드로 사도의 동생인 '성 안드레아 사도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먼저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복음(마태4,18-22)은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아 두 형제와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두 형제를 보시고 그들을 부르십니다. 그러자 어부였던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주님 부르심에 곧바로 응답합니다.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인 오늘 독서(10,9-18)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한 사도직 사명인 선교의 시작은 내가 먼저 믿고, 내가 먼저 주님 부르심에 응답하는데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10,9-10)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10,14-15) 
 
그렇습니다.
'세상 복음화의 시작은 내가 먼저 믿고 내가 먼저 예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으로 갈아입고, 세상 안에서 내가 예수님의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로마10,17)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주님은 매일 말씀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러니 늘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부르심에 맞갖은 삶으로 응답하는 사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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