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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2-04 조회수 : 318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3,2) 
 
오늘은 '대림 제2주일'이자, '인권 주일'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림 제2주간은 '사회 교리 주간'입니다. 
 
불을 밝힌 대림초 두 개가 주님께서 좀 더 가까이 오심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오늘 복음(마태3,1-12)에서 세례자 요한이 설교하고 있는 '회개의 세례'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인권 주일은 'Imago Dei' 곧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다는 인간의 존엄성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 안에서 이러한 인권이 잘 보호받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교리'는 이에 대한 '교회의 구체적인 가르침'입니다. 
 
믿는 이들에게는 '두 개의 교리'가 있습니다.
곧 '믿을 교리와 지킬 교리'입니다.
이 두 교리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교리이자, 하나의 사랑(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사회교리'는 예수님 말씀에 근거합니다.
'주님의 뜻을 실천해야 한다는 말씀(마태7,21)과 최후의 심판에 관한 말씀(마태25,31-46)과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루카10,29-37)' 등등 
 
'사회 교리란?'
인간노동, 경제생활, 정치공동체, 환경보호 등에 대한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입니다.
한마디로 세상을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세상 안에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교리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선포하고 있는 회개의 세례는 분리되어 있는 두 교리(믿을 교리와 지킬 교리)를 하나가 되게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 비참한 이들, 소외된 이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이름으로 선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들을 도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 특히 부와 자산을 소유한 사람들의 의무입니다."('모든 형제들' Fratelli Tutti, 285항) 
 
모두의 구원인 하느님의 나라가 지금 여기에서 실현되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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