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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6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2-06 조회수 : 323

길을 잃어 보아야
길의 소중함을
압니다. 
 
길의 주인(主人)은
주님이십니다. 
 
아흔아홉 마리 양을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위해
찾아 나서시고
끝내 찾으시는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구원이며
사랑이
놀라운 관계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하는 것이
우리들
인생여정입니다. 
 
광야를 헤매고
풍랑을 만나고
길을 잃고
다시 하느님을
만나는 사랑의
숨 가쁜 여정입니다. 
 
이 사랑의 여정 앞에
사랑받는 우리가
찾아 나서시는
그 대상입니다. 
 
길 잃은 양 한마리를
찾아 기뻐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이 뜨거운 사랑을
만난 길 일었던
한마리 양은
주님 사랑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기에 길을 잃고
사랑하기에 되찾는
깊어가는 사랑의
길입니다. 
 
잃어버린 우리를
되찾기위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사랑은
놀랍습니다.
사랑은 한계가
없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지 않는
찾아가시는 사랑의
숨바꼭질입니다. 
 
하느님 사랑을
알게하는 것이
기다리시고
찾아가시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탄생은
기다림이 반(半)이며
기쁨이 반(半)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기쁨을
숨기지 않으십니다. 
 
이 대림시기가
길 잃은 곳에서
몸소 길이 되시는
하느님을 기쁘게
만나는 사랑의
기적입니다. 
 
사랑이
기적(奇跡)입니다. 
 
하느님 사랑을
믿는 것이
화해이며
용서입니다. 
 
우리가 찾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께서
끝내 우리를
찾으시는 사랑입니다. 
 
이 놀라운 사랑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길을 잃어도
길을 찾게 하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대림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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