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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2-11 조회수 : 336

오실 분이
누구인지를 알고
기다리는 대림의
기쁜 설레임의
시간입니다. 
 
기다림의 응답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보고 듣는 사랑을
전하고 
나눌 뿐입니다.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습니다. 
 
의심을 품을 수 없는
행복한 소식입니다. 
 
행복한 만남을
앞에 두고 
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세례자 요한의
광야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도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오실 분의
길을 닦는 사람은
고운 옷을 걸친
왕궁의 사람이
아닙니다. 
 
예언자로서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
선택하시고
하느님께서
수련을 시킨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세례자 요한도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사람이 됩니다. 
 
하느님의 가난과
하느님의 겸손을
바라보고
만날 수 없다면
우리의 기다림은
생명력을 잃습니다. 
 
단지 보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을 통해
기다림의 본질을
사는 것입니다. 
 
기다림의 본질은
마음을 닦는 것이며
마음을 닦는 것은
자선(慈善)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사랑이 빠져버린
기다림은
기다림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기다림은
충만하여지고
기다림으로
사랑은 
깊어갑니다. 
 
사랑으로 
오실 분을
사랑으로 기다리는
자선 주일입니다. 
 
무엇을 보며
살 것인가 보다
무엇을 나누며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한 
복음의 삶입니다. 
 
사람의 희망은
사람이며
사람의 기쁨이
소중한
사람이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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