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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26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2-26 조회수 : 337

성탄 안에는
또 다른 성탄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순교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순교의
사랑입니다. 
 
성탄도
순교도
우리가 가야할
사랑의 길입니다. 
 
하느님이라는
목적지를 모르기에
삶의 이유를
모르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는
성탄이며 
 
모든 것을
버리는
순교입니다. 
 
내려놓고 비우는
사랑을 해본적이
없는 우리들
삶입니다. 
 
사랑이
시작되는 곳에
자아의 죽음도
어김없이
따라옵니다. 
 
사랑하는 법을
성 스테파노
순교자를 통해
배웁니다. 
 
기꺼이
가장 좋은 마음을
하느님께
내어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성탄입니다. 
 
사랑의 사람을
만들기 위해
사랑의 사람이
되어오신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삶과 죽음을
잇는 사랑의
성탄입니다. 
 
먼저 내려오신
예수님 성탄 앞에
우리가 드려야 할 것은
우리의 모든 사랑입니다. 
 
누가 성탄이고
누가 순교인지의
구분이 아닌
우리의 사랑을
새롭게 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성탄과 순교가
만나면
하늘 나라의
신비가 됩니다. 
 
모든 시간은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구원의 주소지와
영혼의 현주소를
새롭게 만납니다. 
 
영원하신 분이
유한한 우리의
목숨 안으로
들어오셔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해맑은 아기로
우리를
품어주십니다. 
 
모든 구원의 역사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이며
사랑의 역사입니다. 
 
삶과 죽음을
여시는
구원의
성탄입니다. 
 
성탄의 신비를
풀 수 있는 것은
용기(勇氣)있는
사람의 사랑입니다. 
 
그 길을
최초의 순교자
성 스테파노 순교자는
기쁘게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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