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루카10,2)
'참된 일꾼이 되자!'
오늘 복음(루카10,1-9)은 '예수님께서 일흔 두 제자를 파견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일흔 두 명의 제자를 지명하시어, 당신께서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 첫 말씀은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10,2)는 말씀입니다.
이 첫 말씀에 대한 묵상입니다. 이 첫 말씀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에 놓고 묵상해 보았습니다.
'수확할 것이 많다.'는 것의 의미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첫 번째 권고문인 '복음의 기쁨'에서 권고의 대상으로 삼은 이들, 곧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여기라는 밭'에,
1)'제대로 믿지 않는 미지근한 신자들'이 많고,
2)'냉담자들'이 많고,
3)'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14항 참조)
그리고 '수확할 밭의 일꾼들'은 '제대로 믿고, 그 믿는 바를 제대로 살아내는 사람들'을 두고 하신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참되게 믿고, 믿는 바를 잘 실천하는 사람들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수확할 밭의 참된 일꾼들'입니다. 그들은 '성령의 불로 활력을 얻어,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이 충만한 사람들'입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라는 말씀이 바로 '이런 신자들이 지금 여기에 적다.'라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바오로 사도의 제자이며 선교 협력자였던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오늘 독서(2티모1,1-8)에서 바오로 사도가 사랑하는 제자 티모테오에게 한 권고를 실행하는 참된 일꾼이 되어 봅시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1,6.8)
(~민수 21,20)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