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마르 6, 6)
편견의 아픈 땅을
뚫고 올라오는
2월의 새싹을
만납니다.
다시 처음인
만남입니다.
믿음은 선입견을
내려놓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선입견이
무서운 것은
주님께서 개입하실
작용의 여지마저
두지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는 관계는
서로를 아프게 하는
아픈 관계입니다.
아픈 관계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싸워야 할 대상은
고정관념의
상대가 아니라
고정관념에
갇혀있는
우리자신입니다.
하느님이 나타나도
고정관념으로
하느님을 바라봅니다.
오만과 편견의
위선을
반성합니다.
사람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은
따뜻한
사랑입니다.
사랑과 믿음을
놓치지 않는
우리들이길
기도드립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두가
소중한 공동체의
사람들입니다.
마음을
무너뜨리는 일은
이제 그만입니다.
공동체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물건이 아닌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시간을 사는 것이지
물건의 시간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환영하지 않은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이심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입니다.
환영과 친절의
마음으로
서로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드리는
2월의 첫날
새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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