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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02-12 조회수 : 61

"어찌하여 이 시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마르8,12)  
 
'회개의 표징!' 
 
오늘 복음(마르8,11-13)은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바리사이들이 와서 논쟁하기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메시아인지에 대한 시험이며, 당신이 메시아라면 한번 표징(기적)을 일으켜보라는 요구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마르8,12)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많은 표징들(기적들)은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라는 결정적인 때(kairos)'를 향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많은 표징을 일으키면서도 동시에 '함구령'을 내리신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일으키신 많은 표징들과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라는 결정적 표징을 통해, 우리 안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표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회개의 표징'입니다. 곧 '어제보다 더, 지금 보다 더, 우리의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커지는 회개의 표징'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6) 
 
예수님의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예수님의 진리는 '십자가의 진리'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십자가의 생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은,
'성령의 네 번째 열매'인 '인내'입니다. 
 
이 '인내'에 대해서 사도 바오로는 오늘 독서(야고1,1-11)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1,2-3) 
 
'인내'의 열매를 통해서,
회개의 표징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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