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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농성지 17위 순교복자님들이시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4-01 조회수 : 17

어농성지 17위 순교복자님들이시여! 

어농성지를 정성 어린 마음으로 순례하며, 먼 곳에서도 수고 마다하지 않고 성지를 찾아오시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성지를 통한 수많은 기적과 은총들이 내리도록 하느님께 전구하여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Bona Pascha! 복된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사순 막바지 복음들을 묵상하다 보니 숨이 턱까지 막혀오는 듯합니다. 예수님과 유다인들 사이의 갈등과 오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는 부분.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등 군중의 외침과 심판은 예수님이 아닌 죄인 바라빠를 풀어주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은 “십자가의 못 박으시오!”라고 합니다. 


군중은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2026년 부활을 맞이하며 무엇을 보고 있나요? 십자가..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 


저는 2026년 부활을 맞이하며 성지에 핀 꽃들을 봅니다. 개나리, 목련, 능소화, 작살나무 꽃, 그 외 이름 모를 야생화들.. 갑자기 부활 얘기하다가 꽃 얘기를 합니다. 겨울에 어찌나 성지가 을씨년스럽고, 모든 초목들이 바랬는지, 그리고 지금 다시 푸르름과 꽃들이 만개하려고 합니다. 부활이지만 참 이쁘고 볼 일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마음에 넣어두고, 항상 마음으로 그 십자가와 부활을 되새기며, 아름다운 성지를 가꾸고 성지 순례자들을 맞이할 부활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복된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교우님들께 성지에서 기도와 미사 올려드립니다.


(※지난 3월달 어농성지 건축을 위해 후원해주신 상하성당 모든 교우님들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