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성지

Home

성지회보
기사

어농성지 신부님 글

어농성지 17위 순교복자님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6-01 조회수 : 13

성지를 방문하여 순례하는 모든 신자들과 그 가정에 주님의 인도하심과 평화가 함께하도록 도와주소서.

성지를 위해 특별은인이 되어 주신 모든 신자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성지에서 특별은인들을 위한 기도와 미사가 끊이지 않게 하소서.

성지를 사랑하며 늘 걱정과 염려로 함께 해 주시는 후원회원들과 그 가정을 주님의 돌보심 안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미약한 이 어농성지를 위하여 봉사하는 골룸바회, 청년 봉사자들, 떼제음악 봉사자들, 어청밴드, Selah, 안다미로, Semper Cum, Maranatha, 그리고 매일 성지 전례를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과 각 본당에서 성지를 찾아와 궂은일을 도와주시는 모든 봉사자들에게 주님의 풍성한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어농성지를 후원해 주시는 모든 본당, 특히 상하성당, 동탄능동성당, 구산성당의 활성화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모든 교우들과 그 가정, 특별히 자녀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보호하여 주소서. 또한 각 본당이 본당 신부님과 더욱 하나 되고, 본당 사목이 활성화되며 복음화의 열매를 맺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지에 있다 보면 기도를 청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 성전 입구에 있는 성지신부 전신상 앞에 기도 지향을 붙이며 기도를 청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매일미사 중 생미사와 연미사를 통해 기도를 부탁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또한 성지 후원회원들과 특별은인들 가운데에는 성지 사무실로 전화하여 기도를 청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과거 성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셨던 분들 가운데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여전히 기도 요청을 보내오시는 분들도 계신다.

정말 기도하다 보면 하루가 다 지나간다. 일 많기로 소문난 어농성지이지만, 기도는 일이 아니라 성지의 삶이 되어야 하고 성지의 존재 이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 안에서는 농사도 지어야 하고, 캠프도 운영해야 하며, 건축도 해야 하고, 후원을 위한 모금도 다녀야 한다. 순례자들을 맞이해야 하며, 순교자들과 성지에 대한 해설도 해야 한다. 또한 성지 순교자들에 대하여 더 깊이 공부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최근 6월 교구 주보에 글을 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성지신부 본인의 지성적 부족함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글솜씨도 부족하고 여러모로 모자란 본인의 모습을 다시금 발견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부족함만을 탓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부족하기에 기도를 멈출 수 없고, 부족하기에 성지를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할 수도 없다. 오히려 부족하기에 주님께서 더 채워 주시기를 청하며, 5월 성모성월을 지나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께 나 자신과 성지를 의탁해 본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교우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