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지구 사제단(지구장: 송현석 신부, 초등부 교사연합회 회장: 이용순)은 2월 19일 하안 성당에서 2003년 관명지구 어린이
견진성사를 주최했다.
최덕기 바오로 주교의 주례로 이루어진 어린이 견진성사는 현재 5~6 학년 중 첫영성체 한 어린이 중에서
177명(광명:40명, 철산:45명, 하안50명, 소하:10명, 광북:32)이 각 본당에서 신부님, 수녀님, 부제님, 신학생들에게
2월 10일부터 16일 사이에 집중교리를 받고 준비하였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최덕기 바오로 주교는 「성령 즉, 예수님의 얼, 정신을 받고 신앙의 성인이 된 어린이들이 이제
예수님처럼 살기 위하여 첫째 기도를 열심히 하고, 둘째 전교사가 되어, 셋째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고 강조 했다.
광명지구 어린이 견진성사는 광명지구 사제단들이 현재 어린이들이 학교, 학원 공부 등의 이유로 신앙 교육의 위기를 맞고
있는 현상을 안타깝게 여겨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들에게 견진성사를 줌으로써 신앙의 뿌리를 튼튼히 다져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번 견진성사를 준비하면서 어린이들은 어른들과 섞여서 교리 공부를 하지 않고 또래의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고, 또
교리 교사들이 아닌 사제, 부제, 수도자, 신학생 등 평상시에 가까이 지내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교리를 배우면서 좀더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더 즐거워하였다. 또한 학부모들도 중학교 때 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시기에 견진 교리 배울 수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참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