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직수여 미사 및 입학식
착의식
독서직
시종직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 김건태 신부)는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신학교 대성당에서 2003년도 직수여 미사를 오후 2시에는 대강당에서 2003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수원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 주례로 원주 교구장
김지석 야고보 주교,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직수여 미사에서는 정의와 진리의 갑옷을 상징하는 수단과 중백의를 입는 예식으로 성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수여하는 첫 단계 예식인 착의식 25명, 복음을 선포해야 할 사명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직무를
받는 독서직 26명, 성찬의 전례가 이루어지기 위해 부제나 사제를 도와주는 직무를 수행하며, 신자들에게 성체를 나누어주고, 병자들에게 성체를
모셔 가는 성체분배의 특권을 예외적으로 받는 시종직 36명, 때가 되면 성품(부제 사제)을 받고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직무를 합당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결심을 공적으로 드러내는 성직 후보자 17명이 각각 수여되었다.
이날 직 수여식 미사 강론에서 최덕기 바오로 주교는 “모든 사제들은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이끌어야 하는
사명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았다.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이 봉사직을 택한 여러분은 성인 사제가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후에는 수원교구 20명, 원주교구 2명, 춘천교구 5명, 한국외방선교회 3명, 오블라띠수도회 1명,
복자수도회 4명, 성모영보수녀회 2명, 천주섭리수녀회 2명, 평신도지도자 1명,총 40명의 신입생들이 교수 신부님들과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학했다.
총장 김건태 신부는 이날 신입생들에게 “상식적이며 편안함을 갖고, 동정심을 나누며, 안정된 판단을 보여 줄 수 있는 성숙된
사람으로 공동체 안에서 침묵과 기도를 통해 영적 맛을 보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되기를 바란다”고
훈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