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 발행
- 교적상 신자 6,006,832명, 총인구 대비 11.4%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를 2026년 4월 15일 자로 발행하였다. 이 통계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들의 현황과 남녀 선교·수도회, 교육기관, 사업기관, 해외 파견 현황 등을 파악하여 사목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202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다. 통계와 추세 분석, 사목적 시사점 등에 대해서는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작성한 ‘분석 보고서’(첨부 파일)를 참조할 수 있다.
☞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 전자책 보기
한글 https://ebook.cbck.or.kr/gallery/view.asp?seq=215082
영문 https://ebook.cbck.or.kr/gallery/view.asp?seq=215083

▲ 2025년 6월 1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에서 주교단이 장엄 강복을 하고 있다.
1. 신자 현황 – 전년과 유사, 총인구 대비 11.4%
2025년 말 기준 전국 16개 교구에서 집계된 신자 수는 6,006,832명으로, 전년 대비 9,178명(0.2%) 증가하였다. 이는 대한민국 총인구(52,722,298명)의 11.4%에 해당하며 전년과 동일한 비율이다. 신자 증가율은 2015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왔고,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에는 0.1%까지 낮아졌다. 이후 회복 흐름을 보였으나 2025년 증가율은 0.2%로 전년(0.5%) 대비 0.3%p 감소하여 2023-2024년에 걸친 회복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자 수는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며 600만 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 분석 보고서」[그림 1] 신자 수 및 증가율(2015-2025년)
성별 분포는 남성 신자 2,595,691명(43.2%), 여성 신자 3,411,141명(56.8%)으로 전년과 유사하며, 여성 비중이 13.6%p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성별 격차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연령별로는 65-69세가 570,108명(9.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어 60-64세(553,261명, 9.2%), 55-59세(530,619명, 8.8%), 50-54세(498,299명, 8.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신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고령화 경향이 확인된다. 청년층에서는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24세 208,312명(3.5%), 25-29세 331,170명(5.5%), 30-34세 463,089명(7.7%)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20세 미만은 370,897명(6.2%)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다.
연령대별 성비를 보면, 20-29세 청년층에서는 남성 신자 309,043명(57.3%), 여성 신자 230,439명(42.7%)으로 남성 비중이 14.6%p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군종교구를 통한 남성 청년 신자 유입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반면 35세부터는 여성 신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아지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45-64세 중장년층에서는 남성 신자 786,349명(38.4%), 여성 신자 1,260,964명(61.6%)으로 나타나, 여성 신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교구별 신자 비율은 서울대교구가 전체 신자의 25.4%(1,527,576명)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수원교구 16.1%(965,805명), 인천교구 8.8%(530,135명), 대구대교구 8.5%(508,151명), 부산교구 7.7%(460,487명) 순이다.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의 신자 비율은 55.9%(3,355,799명)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수도권 집중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2. 본당과 공소 현황 – 본당 평균 신자 수의 교구 간 편차
본당(사제가 상주하는 행정구역)은 1,789개로 전년과 동일하며, 공소(사제가 상주하지 않는 본당 관할 구역)는 687개로 전년보다 15개 감소하였다.
교구별 본당 평균 신자 수는 서울대교구가 6,5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교구(4,350명), 인천교구(3,927명), 의정부교구(3,819명), 부산교구(3,65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군종교구(1,061명), 안동교구(1,280명), 춘천교구(1,506명), 원주교구(1,511명) 등은 본당 평균 신자 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교구 간 편차가 확인된다.
3. 성직자와 신학생 현황 – 성직자 소폭 증가 속 고령화 진행과 사제 지망생 감소
성직자는 5,797명으로 전년 대비 46명 증가하였다. 추기경 2명, 주교 37명, 신부는 5,758명(한국인 5,622명, 외국인 136명)이다. 교구 신부는 4,772명으로 전년(4,738명)보다 34명 증가하였다. 축성생활회(수도회) 신부는 844명으로 19명 증가하였고, 사도생활단(선교회) 신부는 142명으로 4명 감소하였다. 교구별 신부 수는 서울대교구(990명), 수원교구(586명), 대구대교구(532명) 순으로 많았다.
2025년에 사제품을 받은 교구 신부는 70명으로, 전체 교구 신부의 1.5%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교구 새 신부 수는 증감을 반복해 왔으며, 2019년까지는 100명 이상을 유지하였으나 2020년 이후에는 100명 이하로 감소하였다. 특히 2025년은 2015년(121명) 대비 42.1% 감소하여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교구 신부 1인당 평균 신자 수는 1,259명(선교·수도회 사제 포함 시 1,043명)이다. 군종교구를 제외하고 교구별 수치를 보면 수원교구(1,648명), 서울대교구(1,543명), 제주교구(1,514명), 인천교구(1,498명), 의정부교구(1,340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구 신부의 소임별 비율은 본당사목이 46.2%(2,205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어 특수사목 23.7%(1,131명), 교포사목 3.2%(152명), 국외 연학 3.1%(148명), 해외선교 2.4%(113명), 군종 2.1%(102명), 국내 연학 1.1%(5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당사목 비율은 2015년 51.5%, 2020년 48.9%, 2025년 46.2%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원로사목자 비율은 2015년 7.1%, 2020년 9.7%, 2025년 13.3%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나타낸다.
연령별 교구 신부 분포를 보면, 45-49세와 50-54세가 각각 1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이어 40-44세와 55-59세가 각각 11.6%, 60-64세는 10.9%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 신부가 전체의 51.2%를 차지한 반면, 39세 이하 신부 비중은 18.3%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65세 이상 신부 비율은 19.7%로 전년(18.7%) 대비 1.0%p 증가하였으며, 2015년(11.0%)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는 성직자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 분석 보고서」[그림 15] 교구 신부 연령별 비율(2015년, 2025년)
대신학생(사제 지망자)은 854명으로 전년 대비 45명(5.0%) 감소하였다. 이는 2015년(1,470명)과 비교할 때 616명(41.9%) 감소한 수치다. 2025년 입학 신학생은 87명(교구 68명, 수도회·선교회 19명)으로 전년(83명)보다 4명 증가하였으나, 2015년(158명)과 비교하면 7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부터 입학 신학생 수가 100명 이하로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 분석 보고서」[그림 16] 신학생 및 입학 신학생 수(2015-2025년)
4. 수도회 및 수도자 현황 – 수도자 감소와 사도직 활동 변화
수도자는 남녀 합산 11,170명으로 전년 대비 187명(남자 수도자 35명, 여자 수도자 152명) 감소하였다. 지난 10년간 수도자 수 추이를 보면, 2015년(11,740명)부터 2021년(11,790명)까지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2022년(11,576명) 이후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남자 수도자는 47개 수도회에 1,532명, 여자 수도자는 125개 수도회에 9,638명이 소속되어 있다. 수도서원을 준비하는 수련자는 총 164명으로, 남자 수련자 35명(전년 대비 3명 증가), 여자 수련자 129명(전년 대비 18명 감소)이다. 남녀 수련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15년 대비 남자 수련자는 40.7%, 여자 수련자는 61.5% 감소하였다.
사도직 활동의 경우 지난 10년간 남녀 수도자 모두에서 전교활동,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관련 사도직 비중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내부 소임을 포함한 기타 사도직 활동(청소년수련원, 상담, 통번역 등)의 비중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타 사도직 활동의 비중은 남자 수도자의 경우 2015년 18.3%에서 2025년 42.5%로, 여자 수도자의 경우 2015년 12.7%에서 2025년 32.3%로 증가하였다.
5. 성사 활동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사 활동의 점진적 회복
1) 세례
영세자는 64,073명으로 전년 대비 9.8%(5,725명) 증가하였다. 성별로는 남성 36,339명(56.7%), 여성 27,734명(43.3%)으로, 전년 대비 남성은 19.1% 증가하였으나 여성은 0.3% 감소하였다.
세례 유형별로는 유아 세례 18.5%(11,854명), 어른 세례 75.4%(48,342명), 죽을 위험 중 세례 6.1%(3,877명)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어른 세례는 15.5%(6,489명) 증가하였으나, 유아 세례는 5.6%(700명), 죽을 위험 중 세례는 1.6%(64명) 감소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을 기점으로 급감했던 영세자 수는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9년 대비 전체 영세자 수는 79.1%, 어른 세례는 83.1%, 유아 세례는 66.6%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유아 세례는 2015년 대비 52.0% 감소하였으며, 0-9세 주민등록인구 감소율(-35.7%)에 비해 신자 수 감소율(-51.5%)과 영세자 수 감소율(-51.7%)이 더 크게 나타났다.
영세자의 연령별 비율은 20-24세가 20.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0-4세 11.3%, 5-9세 8.0%, 15-19세 5.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세 남자 영세자 12,283명 중 11,889명(약 96.8%)이 군종교구 소속으로, 장병 세례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2) 혼인
2025년 혼인 건수는 총 11,102건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하였다. 이 중 성사혼은 4,058건(36.6%), 관면혼은 7,044건(63.4%)이다. 교회 내 혼인 건수는 201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초기인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43.0% 감소하였다. 이후 2021년부터 점진적 회복이 이루어져 2025년에는 2019년의 약 80.0%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다만 전년 대비 우리나라 전체 혼인 건수 증가율(8.1%)에 비해 혼인성사 건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3) 주일미사 참여율
2025년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928,195명으로, 전체 신자의 15.5%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2.8% 증가하였다. 주일미사 참여율은 2015년(20.7%)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을 기점으로 크게 하락하였으나,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대비 2025년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85.9%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교구별 참여율은 대전교구가 2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교구(19.8%), 춘천교구(19.2%), 안동교구(17.7%), 청주교구(17.4%), 수원교구(16.4%), 의정부교구(15.8%), 전주교구(15.7%), 대구대교구(15.6%), 원주교구(15.5%), 인천교구(15.4%), 서울대교구(13.8%), 부산교구(13.6%), 광주대교구(13.1%), 마산교구(12.3%), 군종교구(9.0%) 순으로 집계되었다.
※ 2024년부터 본당 외 성지, 병원 원목실, 사회복지시설, 사회사목시설, 수도원 등에서 주일 미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주일미사 참여자 수’에 포함된다.
4) 판공성사 및 기타 성사 활동
2025년 부활 판공성사 참여율은 대상자의 25.1%, 성탄 판공성사는 대상자의 25.0%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 크게 감소했던 판공성사 참여율은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대비 2025년 부활 판공성사 참여자 수는 78.9%, 성탄 판공성사 참여자 수는 80.6%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첫영성체를 제외한 기타 성사 활동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견진성사는 11.7% 증가하여 2019년 대비 80.5%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병자성사는 3.6% 증가하여 2019년 대비 101.7%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소폭 상회하였다. 또한 영성체는 1.1%, 고해성사(판공성사 포함)는 3.9% 증가하여 각각 2019년 대비 82.8%, 83.2% 수준을 기록하였다. 반면 첫영성체는 전년 대비 4.4% 감소하여 2019년 대비 76.7%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 분석 보고서」[그림 28] 주일 미사, 판공성사 참여율(2015-2025년)
6. 주일학교 – 학년별 참여율 격차 지속
전국 1,789개 본당 중 83.8%에 해당하는 1,499개 본당에서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주일학교 대상자 대비 학생 수 비율은 초등부 55.9%, 중등부 30.7%, 고등부 15.5%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참여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초등부는 전년 대비 3.3%(1,996명) 감소한 반면, 중등부는 6.1%(1,320명), 고등부는 5.7%(669명) 증가하였다.
7. 해외 파견 – 해외 선교사 감소
2025년 기준 해외 선교 파견 국가는 69개국으로 전년 대비 5개국 증가하였다. 해외 선교사 총 인원은 883명으로, 전년 대비 106명 감소하였다.
구성원별로는 신부 248명, 수사 42명, 수녀 589명, 평신도 선교사 4명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신부는 6명 감소, 수사는 2명 증가, 평신도 선교사는 2명 감소하였다. 수녀는 100명 감소하여 전체 인원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대륙별 분포는 아시아 51.0%(450명), 남아메리카 18.6%(164명), 아프리카 12.5%(110명), 북아메리카 7.6%(67명), 유럽 7.4%(65명), 오세아니아 3.0%(27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베트남(94명), 잠비아(62명), 필리핀(54명), 일본(46명), 중국(42명), 페루(41명), 캄보디아(39명), 미국(38명), 볼리비아(35명), 미얀마(32명) 순으로 파견 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교구, 6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남녀 선교·수도회, 신심·사도직 단체, 교구 법원 현황을 전수 조사한 자료이다.
신자 수와 연령 등은 세례 대장과 교적(敎籍)을 근거로 하므로, 응답자가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고 답변하는 방식의 국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와 다를 수 있다.
전국 교구에서는 교적 정리와 재작성, 세례 누락자 입력, 이중 교적 삭제, 오류로 확인된 데이터를 수정하고 있다. 또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통계 지표와 집계 기준을 연구하여 ‘한국 천주교회 통계’가 시대의 변화와 교회의 현실을 좀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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