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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운영 계획 발표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11-06 조회수 : 64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운영 계획 발표

해외 40만 명, 국내 10만 명 참가 예상

개막 미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파견 미사는 서울공항에서 봉헌

공식 홍보 영상, 마스코트 ‘호비’와 ‘코비’ 공개



▲ 2026. 11. 5.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와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정부지원단, 서울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제공)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이하 조직위원회)는 2026년 11월 5일(목)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회 전체 일정과 주요 행사 개최 장소, 대회 공식 홍보 영상과 마스코트 등을 공개하였다.


기자 간담회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서울대교구장)는 대회의 의미와 비전을 전하였으며,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서울대교구 보좌 주교)가 대회의 준비 현황과 운영 계획을 발표하였다.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연설에서 오늘의 사회를 ‘단절의 시대’로 진단하였다. 정 대주교는 “이 단절을 가장 선명하게 겪는 사람들이 바로 젊은이들”이라며,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비교되고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짚었다.


정 대주교는 “인간의 존엄은 한 사람의 능력이나 부, 사회적 위치에 달려 있지 않고 사람의 가치는 이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어져 있다.”라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서로 다른 청년들이 만나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가치를 발견하고 마음을 여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라고 전하였다.


또한 정 대주교는 낯선 나라에서 온 청년에게 머물 자리를 내어 주는 가정, 만남의 공간을 마련하는 본당, 이들을 환영하는 지역사회가 베푸는 환대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단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만남의 용기이자 맞아들임의 용기”라고 말하였다.

 


■ 해외 40만·국내 10만 명 참가 예상… 본대회 주요 행사 개최지 공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대회는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약 190개국에서 오는 해외 청년 순례자 약 40만 명과 국내 참가자 약 10만 명이 대회에 등록할 것으로 추산한다. 해외 미디어 약 3,000명, 주교·사제단 약 1만 3,000명, 자원봉사자 약 2만 명도 함께한다.


주요 행사인 개막 미사에는 20만 명, 교황 환영 행사에는 30만 명, 십자가의 길과 밤샘 기도에는 각 50만 명이 함께하고, 마지막 날 파견 미사에는 미등록 참가자를 포함해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행사의 개최 장소도 공개되었다. 3일 개막 미사와 5일 교황 환영 행사, 6일 십자가의 길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일 밤샘 기도와 8일 파견 미사는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서울 본대회에 앞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전국 15개 교구에서 해외 청년들을 맞이하는 교구대회가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들은 각 지역에 머물며 지역 공동체와 교류하고 한국의 신앙과 문화 등을 경험한 뒤 서울로 이동해 본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 등 6개 언어로 등록 서비스가 제공된다. 만 14-30세 청년이 주요 대상이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마스코트 호비와 코비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제공)


■ 대회 공식 마스코트 ‘호비·코비’ 공개, 대국민 홍보 영상과 홍보 대사 김태희의 응원 영상도 선보여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대회 공식 마스코트 ‘호비(Hobi)’와 ‘코비(Cobi)’도 공개되었다. 호랑이를 형상화한 ‘호비’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들의 희망(Hope)을, 사자를 모티브로 한 ‘코비’는 낯선 만남 앞에서도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Courage)를 상징한다. 서로 다른 곳에서 온 두 캐릭터가 서울에서 만나 함께 길을 나서는 이야기 안에 세계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라는 대회의 메시지를 담았다.


아울러 배우 김태희 씨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홍보 대사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대국민 홍보 영상도 첫선을 보였다. 홍보 영상은 〈쫄지 마〉와 〈그런 대회 아닙니다〉 두 편이다. 각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경쟁 그리고 성취를 넘어선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주제로 제작되었다. 조직위원회는 TV와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내외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 전국 15개 교구, 지역 특색 살린 문화·교류 프로그램 준비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교구대회 기간에는 전국 15개 교구가 해외 청년들을 맞이하고자 마련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순례자들은 지역 신자들의 가정과 성당 등에 머물며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고,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인천교구는 인천아트플랫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에서 세계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 공연을, 수원교구는 안산 다문화 음식 거리와 안양 중앙시장 등 경기 남부 곳곳에서 청년 문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의정부교구는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광주대교구는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 체험, 전통 공연 등을 선보이는 ‘빛고을 국제 청년 축제’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 시장 미션 투어와 지역 화폐·바우처를 활용해 순례자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마산교구는 K-POP과 국악, 클래식 등을 아우르는 ‘K-Culture & Faith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조직위원회는 각 교구와 지방 자치 단체, 지역 사회가 협력해 지역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청년들에게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참가자 안전 관리 최우선 강화… 장애인 순례자 이동 편의 마련


조직위원회는 8월 한여름에 대규모 야외 행사가 열리는 점을 고려해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행사장에는 그늘·휴식·급수 공간을 마련해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현장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행사장 이동 시에는 참가자들의 보행과 대기 시간을 줄이고, 차량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보행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의료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주요 행사장에 냉방 시설을 갖춘 응급 의료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병원과 연계해 긴급 이송할 계획이다.


행사장의 현장 상황은 종합 상황실을 중심으로 통합 관리되며, 소방·경찰·의료 기관·지방 자치 단체가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통신 수요에 대비한 임시 통신 설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애가 있는 순례자도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승하차 지점부터 참여 구역까지 단차 없는 동선을 연결하고, 휠체어 이용 공간과 동반인 좌석, 감각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에서는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제공하며, 전담 창구에서 이동 지원과 개인별 대피 경로 안내를 맡게 된다.



■ 범정부 협력으로 숙박·교통 운영 계획 구체화… 주민 불편 최소화·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조직위원회는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대회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행사 지원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등 범부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경찰·소방·의료 기관과의 현장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 3개월 전부터는 정부 통합 대응 조직이 상시 체계로 운영된다.


조직위원회는 성당과 홈스테이, 학교 체육관과 강당, 대학 및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5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 숙박 시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가 본당과 홈스테이를 통해 27만 명 규모를 확보하고, 서울시와 교육청, 교육부, 서울시 외 교구 등을 통해 나머지 23만 명 규모의 숙박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순례자 이동에 대비한 교통 대책과 지역 주민 보호 방안도 마련한다. 행사 일정에 따라 통제 구역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우회 동선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다.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배치하고, 통제 구역 내 상가 진출입을 보장하는 등 주민 불편과 지역 상인들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한다.


아울러 행사장 인근 음식점과 편의점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식사 제공 방안을 마련하여 순례자들의 소비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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