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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해외 원조 정보 나누고 난민에 대한 관심 촉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8-09-05 조회수 : 724

25개 단체·수도회, 60여 명 참여 난민 지원 사례와 현황 발표


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은 8월 29일 서울대교구청에서 25개 가톨릭 해외 원조 단체와 수도회에서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가톨릭 해외 원조 네트워크를 열고, 가톨릭교회의 해외 원조 정보를 공유했다. 특별히 ‘난민의 여정에 함께합시다’(Share the Journey)를 주제로 진행되는 국제카리타스의 글로벌 캠페인에 발맞춰 난민 문제에 초점을 뒀다. 아울러 단체별 활동과 함께 해외 원조와 긴급 구호, 국제 협력, 지구 시민교육 등 활동 전반에 대한 정보도 함께 나눴다.

대구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이관홍 신부는 ‘난민의 여정에 함께합시다’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을 통해 8년간 이주사목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져 온 이주사목 활동과 이주민ㆍ난민 실태, 필리핀ㆍ베트남ㆍ페루ㆍ동티모르 가톨릭공동체와 함께한 활동을 나눴다.

이 신부는 “최근 들어 서울ㆍ수도권에서 불법 체류자와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 데다 비싼 물가에 못 견딘 이주민들의 남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난민이나 자국 내 실향민, 난민 신청자 등 전 세계 강제 이주민은 68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환대와 보호, 증진, 통합의 사목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대전교구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와 설립 30주년을 맞은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도 국제 협력 활동과 지구(세계) 시민교육 전반에 대해 공유했다.

해외 어린이 교육 후원회인 올마이키즈 박경아(체칠리아) 사무국장 겸 해외 배분 담당은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길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육이어서 우리 단체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지만, 국제 협력 현장에는 교육만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교육과 연계해 자립하게끔 하기 위한 지원도 있어야 해 네트워크를 통한 공유와 논의, 협력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사무총장 추성훈 신부도 난민 지원 사례 발표를 통해 태국 내 미얀마 난민캠프와 네팔 내 부탄 난민 캠프 실태와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의 지원 현황을 소개했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또 지난해 8월 가톨릭 해외 원조 네트워크 때 공유했던 1991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협력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의 개발 협력 사업 평가 기준인 적절성(Relevance)과 효율성(Efficiency), 효과성(Effectiveness), 영향력(Impact),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등 5가지 평가 항목에 국제 카리타스에서 나온 책무성(Accountability)과 조정(Coordination) 등 2가지 평가 항목을 덧보태 제시했다. 또한, 2014년 국제 카리타스에서 승인받은 카리타스 회원 기구를 위한 윤리강령과 직원 행동강령을 번역한 뒤 감수 과정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가톨릭 해외 원조 단체들에 공개하고 공유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2018. 09. 09발행 [14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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