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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대천동본당, ‘플로깅’으로 “선교·환경보호 함께해요”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6-10 조회수 : 77

레지오 마리애·소공동체 등 60명 참가…쓰레기 줍고 이웃주민에게 천주교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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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대천동성당 신자들이 새신자 입교를 위한 환경 플로깅 선교를 하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변경미 기자

수원교구 제1대리구 대천동본당(주임 박한현 요셉 신부)이 6월 1일 새 신자 입교를 위한 선교 활동의 일환으로 성당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플로깅 선교’를 진행했다.

신자들은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함께 주민들에게 천주교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환경 플로깅 선교에는 레지오 마리애와 소공동체, 선교분과 단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성당 주변을 세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마다 20명씩 조를 편성해 이동했으며, 구역별로 마련한 부스에서는 입교 신청도 받았다.

심상일(요셉) 선교분과장은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선교 방식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길거리에서 선교 홍보 책자를 나눠주는 것보다, 쓰레기를 줍고 환경 활동을 하며 신앙을 전하는 방식이 주민들에게 부담이 덜하고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선교와 환경 보호를 따로 할 것이 아니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 플로깅 선교에 참여한 노기화(세실리아) 소공동체 회장은 “평소 거리에 쌓인 쓰레기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무심코 버리는 이들을 위해 화살기도를 바치곤 했다”며 “오늘은 지나가던 주민들이 천주교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며 박수를 보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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