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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포토] 믿음 따라 걸은 173.8km, 청년들의 그 발걸음마다 은총이 깃들다._제22기 청년도보성지순례 성료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7-16 조회수 : 350

교구 사회복음화국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허현 요한세례자 신부)가 주관한 ‘제22기 청년도보성지순례’가 지난 7월 5일부터 12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수원교구청에서 거행된 파견 미사로 마무리됐다.


‘주님, 제 소리를 들으소서’(시편 130,2)를 주제로 열린 올해 청년도보순례에는 스태프 22명을 포함해 청년 총 70명이 참가했다.

도보성지순례에 참가한 청년들은 순교자들의 신앙을 묵상하며, 성지와 성당을 잇는 총 173.8km를 도보로 순례했다. 이들이 순례 도중 봉헌한 묵주기도는 20,858단이며, 총 걸음 수는 293,903보로 집계됐다.



▴제22기 청년도보성지순례 파견 미사가 7월 12일 수원교구청에서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는 강론에서, ‘여러분이 완주한 도보순례의 에너지를 모아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힘차게 살아가길 바란다. 함께 기도하겠다.’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기꺼이 돕는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자비롭고 멋진 수원교구 청년들이 되어 줄 것’과 2027년에 개최되는 ‘서울 세계청년대회’ 때 ‘도보팀’으로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희종 주교가 파견 미사 강론을 하고 있다.

문 주교는 강론에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때 교구대회를 마치고 본대회로 가는 여정에서 ‘도보팀’이 앞장서 청년들을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현 신부가 파견 미사에서 함께 한 순례단과 스태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허현 신부는 “이번 순례가 역대 영성지도 신부들과 스태프들의 헌신, 그리고 많은 이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되었다.”며, 참가자들과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미사 중 순례 참가자들은 8박 9일간 단원 모두의 발걸음과 기도로 모은 ▲순례거리 173.8km ▲293,903걸음 ▲묵주기도 20,858단을 봉헌했다.




▴문희종 주교가 허현 신부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문희종 주교는 순례 완주자 26명과 수료자 22명에게 각각 완주증과 수료증을 수여했다.



▴청년들이 수원교구기와 청년도보순례기를 문희종 주교에게 반납하고 있다.


이날 파견 미사 후 열린 폐회식에서는 완주증과 수료증 수여, 수원교구기·청년도보순례기 전달식, 소감문 발표, 7박 8일간의 일정을 담은 영상 시청이 진행됐으며, 스태프 인사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년도보성지 순례단이 순례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파견미사가 거행될 수원교구청을 향해 걷고 있다.


 ‘제22기 청년도보성지순례’ 참가자들은 양근 성지를 시작으로 마재 성지(의정부교구), 구산 성지, 남한산성 성지, 수리산 성지, 수원화성순교 성지 등 교구 내 성지와 20여 개 성당을 경유하며, 하느님과의 깊은 만남을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평화통일과 교회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청년도보성지순례가 시작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마지막 날에는 역대 스태프들이 순례단과 함께 걷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단기 도보성지순례’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단기 순례에는 40명의 청년이 참여하며, 양지영성교육원에서 봉헌되는 발대미사를 시작으로 은이 성지, 죽산 성지, 미리내 성지, 어농 성지 등을 순례하게 된다.


청년도보순례는 수원교구 소속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신앙 안에서 청년들이 하느님과 이웃, 그리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 나아가는 여정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교구청에 도착한 순례단을 문희종 주교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교구청에 도착한 순례단원들이 모자를 던지는 퍼포먼스와 함께 환호를 지르고 있다.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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