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구 중 홈스테이 첫발환대로 청년 맞을 가정 찾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가 교구대회 홈스테이 참가 가정 1차 신청 및 설문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전국 교구 가운데 2027 서울 WYD 홈스테이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한 곳은 수원교구가 처음이다.

교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각 본당에 공문을 보내 “수원교구대회에 참가하는 외국 청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주실 가정을 사전접수를 통해 조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홈스테이 가정 참여를 통해 특별한 사랑의 실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독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교구가 공지한 내용을 보면 홈스테이 일정은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 5일이며, 모집 대상은 ‘따뜻한 마음으로 청년들을 맞이할 가정’이다.

세계청년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홈스테이 운영은 WYD의 독특한 문화이자 신앙 체험의 기회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WYD를 개최한 모든 나라도 수많은 젊은이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은 환대를 경험하고, 문화를 교류하며 친교를 나눈다. 특히 2023 리스본 대회에서는 홈스테이 가정뿐만 아니라, 순례자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돌봄 가정(Caring Families)도 운영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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