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들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들과의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실천한 다양한 경험을 담은 책, 「마주하니 아름답다2-우리가 만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출간 기념 ‘북 콘서트’가 12월 11일 오후, 수원교구청에서 열렸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대표이사 유승우 요셉 신부·회장 이규현 가롤로보로메오 신부) 소속 사회복지시설 시설장과 중간관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 콘서트’는 ‘내래이션, 동영상 상영, 이야기 나눔’으로 진행됐다.
‘문자와 음성(낭독),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마주하니 아름답다2-우리가 만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출간 기념 ‘북 콘서트’는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천주교수원교구가톨릭사회복지실천연구회(회장 황재경 루이즈. 이하 수가연)에서 주최했다.

▴12월 11일 오후,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마주하니 아름답다2-우리가 만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출간 기념 ‘북 콘서트’ 참석자들이, 북 콘서트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대표이사 유승우 신부가 「마주하니 아름답다2-우리가 만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출간 기념 ‘북 콘서트’의 막을 기도로 열었다.
기도 후 유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이 책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느꼈던 희노애락, 삶의 활력, 후배 사회복지사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소중한 경험 등이 담겨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사회복지사 여러분과 우리 이웃들이 이 책의 작가요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북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마주하니 아름답다2」에 수록된 글과 시를 낭독하고 있다.
낭독자들은 ‘사랑에 관하여’, ‘삶의 현장에서 출발한 복지국가 성찰’과 관련해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읽었다.

▴북 콘서트에서는 ‘사람이 살고 있었네’를 주제로 한 영상(제작 아름채노인복지관 유진호 팀장)이 상영됐다.

▴12월 11일 오후,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마주하니 아름답다2」 북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우리가 만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가 다양한 관점과 시각, 등장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됐다.

▴「마주하니 아름답다2」 북 콘서트는 양도영(요한 사도·화성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이혜미(엘라·본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의 사회로 열렸다.
양도영 관장이 ‘관객과의 대화-내가 경험한 사랑의 순간’을 진행하고 있다.

▴북 콘서트 중 ‘관객과의 대화'에서, 참석자가 ‘내가 경험한 사랑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북 콘서트를 시작하기 전, ‘내가 경험한 사랑의 순간’을 메모지에 적었다.

▴양도영 관장(맨 왼쪽)과 이혜미 관장(맨 오른쪽) 사회로 북 토크가 진행됐다.
북 토크에서는 ‘우리의 이웃은 누구인가? 우리는 사랑을 어떻게 체험하는가? 우리는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해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왼쪽부터) 패널로는 신승희(로사·의왕시니어클럽 관장), 김재성(마티아·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부장), 문미정(루이즈·부락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사회복지회 회장 이규현 신부가 함께했다.

▴사회복지회 회장 이규현 신부가 북 콘서트를 마치며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이규현 신부는 “가톨릭 사회복지는 나무처럼 살아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만든 그늘에서 우리의 모습을 통해 보이지 않는 사랑을 보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책 출간을 함께 준비하고 오늘 이 시간을 함께 겪어나가면서, 우리가 얼마나 튼튼하고 훌륭한 나무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마주하니 아름답다2」 북 콘서트에서는 '신상옥과 형제들'이 콘서트 사이사이 ‘사랑’과 관련한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

▴북 콘서트가 열린 수원교구청 2층 대강당 입구.
대강당 입구에 장식된 「마주하니 아름답다2-우리가 만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에서 발췌한 다양한 ‘사랑 관련 메모’가 참석자들을 반겼다.

▴북 콘서트가 열린 수원교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유승우 신부와 이규현 신부,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내가 경험한 사랑이 순간’을 나눠주세요.
수원교구청 2층 대강당은 ‘수가연’에서 준비한 다양한 ‘북 콘서트’ 관련 게시물과 성탄 장식으로, 북 콘서트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마주하니 아름답다2-우리가 만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비매품)
「마주하니 아름답다2」는 현장에서 만난 이웃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와 그들의 경험과 깨달음, 사회복지사들이 그들과 함께하면서 느꼈던 기쁨들이 담겨 있는 책으로, 크게 3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첫 챕터는 ‘현장 속 이야기(사랑에 관하여)와 우리가 만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9개 에피소드, 제도와 사람 작은 이야기와 연결된 조금 더 큰 이야기’로 구성돼 ‘사랑과 사람’에 대한 현장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또, ‘가톨릭 사회복지 실천의 본질과 가톨릭 사회복지 리더상’에 대해 다루는 두 번째 챕터는 ‘이해하기·탐색하기·디자인하기·실천하기’로 나누어 다루면서, 가톨릭 사회교리의 핵심 원리를 바탕으로 이 가치들이 조직의 리더십 구조와 실행 방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마주하니 아름답다.’ 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다루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천주교수원교구가톨릭사회복지실천연구회(회장 황재경 루이즈. 이하 수가연)에서 엮었다.
2017년 9월 3일 ‘사회복지시설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제안돼 만들어진 ‘수가연’은 매월 1회 국제 까리따스 가치와 원칙 공유 및 실천 나눔을 하고 있다. 2021년 수가연 실천기록집 ‘마주하니;아름답다’ 발간에 이어, 올해 ‘마주하니;아름답다2’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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