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인 5월 31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주임 이병문 야고보 신부)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가 집전됐다.
이번에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는 103명으로, 이들은 지난 4월 25일(토)부터 5월 30일(토)까지 총 4회에 걸쳐 교리를 받으며 ‘견진’을 준비해 왔다.

▴5월 31일(토)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견진성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한 학생의 이마에 도유하며 십자가를 긋고 있다.
이 예식으로 견진자들은 성령의 인호를 받는다.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대한 특별한 공경과 의미를 생각하는 주일”이며, 신자들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가장 완전한 기도문인 ‘성호경’ 대축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삼위일체’ 교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 주교는 특히 “신앙생활의 기간이 신앙의 깊이를 담보하지는 않는다”면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들에게 “오늘 받은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를 통해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을 닮아가고, 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복의 말을 건넸다.

▴5월 31일(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 이용훈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이용훈 주교는 신자들에게 “어린이를 포함해 견진성사를 받는 103명의 신자들이 성령의 일곱가지 은사를 풍성히 받고 더욱 신실하고 교회와 사회에 기여하는 신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청했다.

▴5월 31일(토)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중 거행된 견진성사에서, 견진 대상자들이 신앙고백을 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해 신자 103명이 이날 견진성사를 받았다.

▴5월 31일(토)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를 마치며,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이 강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견진성사를 준비해 온 정자동 주교좌본당에서는 대상자들의 신앙 성장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4월 25일 주임 이병문 신부의 오리엔테이션으로 문을 연 교육은 최황진 신부의 영성 특강(총 3회)으로 이어졌으며, 종합교리와 예식연습(5월 30일. 이병문 신부 진행)으로 마무리됐다.
최황진 신부는 ‘인생이라는 광야를 어떻게 살 것인가?’(4월 25일),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5월 9일), ‘하느님께 청해야 할 오직 한 가지’(5월 16일)를 주제로 세 차례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최황진 신부는 견진 준비 강의를 통해 이들이 자신의 인생과 신앙을 깊이 되돌아보고 하느님의 신실한 자녀로 거듭나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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