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케냐·남수단 방문… 파견 선교 사제 격려하고 ‘마냐마 성 마르코 초·중등학교’ 현판식 참석

수원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아프리카 선교 현장을 찾아 현지에 파견된 교구 사제들을 격려하고, 교구가 펼쳐 온 해외선교와 원조 사업 현장을 살폈다.
문 주교는 교구 생태마을운영위원회 총무 배명섭(안드레아) 신부, 교구 해외선교실장 김동우(바오로) 신부와 함께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잠비아와 케냐, 남수단을 사목 방문했다. 이들은 교구가 지원하는 교육·식수 사업과 선교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신자들과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는 2008년 남수단 룸벡교구에 첫 선교 사제를 파견한 이후 현지 교회와 연대해 선교 사목을 펼치는 한편 학교 건립과 우물 개발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문 주교 일행은 먼저 잠비아 은돌라대교구 카사리아 생태마을을 찾아 한국교회 봉사자들과 미사를 봉헌하고 초등학교와 농장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인근 공소에서도 현지 신자들과 미사를 봉헌하며 공동체를 격려했다.

이어 솔웨지교구에서는 고아원과 교구 해외선교실이 지원하는 우물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마냐마성당에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교구의 후원으로 건립된 ‘마냐마 성 마르코 초·중등학교(St. Mark Manyama Primary & Secondary School)’ 현판 제막식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학교 건축을 후원한 교구 은인 김혜란(아가타) 씨도 함께했다. 문 주교 일행은 성 키지토성당을 찾아 현지 사목 현황도 들었다.
케냐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하는 교구 사제들과 만나 선교 현장의 어려움과 사목 경험을 나누고 이들을 격려했다. 교구는 현재 남수단에 3명, 잠비아에 1명의 사제를 파견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지 교구와 연대해 사목하는 동시에 교육과 식수 지원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수단 룸벡교구를 방문한 문 주교 일행은 교구청에서 총대리 신부를 만나 현지 교회의 상황을 듣고, 쉐벳성당과 아강그리알성당 등 교구 사제들이 활동해 온 선교 현장을 둘러봤다. 유스티나 학교를 찾아 교육 여건과 지원 현황도 살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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