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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설립 15주년’ 하상출판사, 문화 복음화 향한 도약 다짐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9-11 조회수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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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5주년을 맞아 하상출판사 직원들이 출간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경화 기자

수원교구 하상출판사가 설립 15주년을 맞아 교구 출판사로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문화의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011년 6월 1일 출범한 하상출판사는 지난 15년 동안 수원주보를 비롯한 교구 간행물과 사목자료, 신앙서적 등을 인쇄·제작하며 교구 공동체의 신앙과 삶을 기록하고 전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교구 홍보국과 함께 매주 제작하는 ‘수원주보’와 각 본당의 역사를 기록한 ‘본당사’ 발간은 출판사가 교구 공동체를 위해 이어온 대표적인 활동이다.

교구는 30여 년간 수원주보를 인쇄해 온 유림문화사를 인수해 하상출판사를 설립했다. 교구가 발행하는 각종 인쇄물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제작·배포하고, 이를 통해 문화의 복음화에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하상’이라는 이름에는 「상재상서」를 저술해 신앙을 증거한 성 정하상 바오로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뜻도 담겼다.

현재 수원주보는 교구 홍보국이 콘텐츠 제작과 편집을 맡고, 하상출판사가 인쇄와 접지, 배송을 담당한다.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매주 10만6000여 부의 주보가 완성돼 교구 전역의 본당과 신자들에게 전달된다. 교구와 본당의 소식을 전하고 복음과 신앙의 가르침을 나누는 주보가 신자들의 손에 닿기까지 출판사는 마지막 제작 과정과 유통을 책임지며 교구 공동체를 잇는 역할을 해왔다. 사목 월간지 「외침」도 2만3000여 부를 제작하며 교구 사목 방향과 신앙 콘텐츠를 신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교구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는 작업에도 힘써왔다. 지금까지 출판사가 편집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한 본당사는 모두 62권. 본당 설립 과정부터 역대 사목자와 신자들의 활동, 공동체의 성장과 변화 등을 한 권의 책에 담는 본당사 제작은 한 본당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개별 공동체가 살아온 신앙의 시간이 모여 교구의 역사가 된다는 점에서 교구 공동체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출판 분야도 꾸준히 영역을 넓혀왔다. 지금까지 출판사 이름으로 출간한 도서는 80여 종이다. 성경과 신학, 영성, 묵상, 교리 등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는 다양한 책을 펴내며 출판을 통한 복음화에 힘써왔다.

교구 내 학술·연구 기관의 출판 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출판부를 비롯해 수원교회사연구소,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한국천주교회 창립사 연구소 등이 펴내는 도서의 편집디자인과 제작을 맡아 신학과 교회사 연구 성과가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하상출판사는 앞으로도 교회 출판의 고유한 가치를 살리고, 신앙과 문화를 잇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부사장 고승현 수녀(크리스티나·성 바오로 딸 수도회) 수녀는 “하상출판사는 교구 출판사로서 교회와 신자들에게 더 잘 봉사하기 위해 내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문화의 복음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판사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질적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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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출판사 직원이 수원주보를 포장하고 있다. 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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