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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포토]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 기념 미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9-16 조회수 : 76

1846년 9월 16일 순교한 ‘성 김대건 신부’의 순교 180주년을 맞아 9월 16일(수) 미리내 성지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가 봉헌됐다.



▴2026.09.16.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 기념 미사’가 미리내 성지에서 이용훈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교구 신자와 성지순례객 1천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 기념 미사’를 시작하며 이용훈 주교는 “한국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는 180년 전 오늘, 사제된 지 1년 1개월 만에 새남터에서 만 25세의 나이로 치명하셨다.”며, “짧은 생애에도 깊은 울림을 주신 성 김대건 신부님의 영성을 기리면서, 그분의 후예로서 올바른 신앙과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자.”고 청했다.



▴2026.09.16.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 기념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다.

미사에는 1천여 명의 신자가 참례해 성 김대건 신부에 대한 지극한 신심을 드러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애를 소개했다. 그리고 “성 김대건 신부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성인이 되셨다.”면서, “성 김대건 신부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곳 미리내 성지에서 순교 18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는 우리는 큰 은혜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주교는 성 김대건 신부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라는 복음 말씀을 삶으로 그대로 증언하신 분이라고 말하며, ‘성 김대건 신부가 갖은 회유를 거절하고 순교를 택하셨기에 오늘날 한국천주교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주교는 “우리가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을 기념하는 이유는 그분이 사셨던 복음의 길을 우리가 제대로 걷고 있는지 묻기 위함”이라며, “매일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십자가를 지고 복음의 기준으로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2026.09.16.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 기념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이 주교는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순교는 피를 흘리는 순교가 아니다. 나의 자존심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뜻을 선택하는 모든 것이 우리가 짊어져야 할 크고 작은 십자가의 길이며 순교의 길”이라고 말했다.



▴2026.09.16.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80주년 기념 미사’는 이용훈 주교와 사제단 장엄강복으로 끝마쳤다.


한편, 미사가 거행된 미리내 성지는 어린 시절의 김대건 신부가 박해를 피해 가족과 함께 머물렀던 터전이자, 1846년 순교 후 그의 유해가 안장된 거룩한 땅이다. 

성지 내 김대건 신부의 묘역 곁에는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와 성지의 초석을 놓은 사제들, 그리고 유해를 목숨 걸고 이송해 안장한 이민식(빈첸시오)과 어머니 고 우르술라의 묘소가 나란히 자리해 순교 영성의 깊은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2026.09.16.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 성당’ 제대 아래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유해(종아리뼈)’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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