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D와 함께하는 2026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가 10월 9일(금) 미리내 성지에서 개최됐다.
‘2027 세계청년대회, 화합과 희망을 위해 달립니다.’라는 부제로 열린 대회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교구민의 화합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교구 마라톤 선교연합회(영성지도 이호재 베네딕토 신부‧회장 유순옥 마리아)가 주관하고 경기도,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미리내 성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참가 선수와 가족, 봉사자 및 WYD 공연팀을 비롯해 총 2,000여 명이 함께했다.

▴2026.10.09. ‘WYD와 함께하는 2026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가 10월 9일(금) 미리내 성지에서 개최됐다. 10km달리기 종목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참가 종목별 인원을 보면 10㎞ 달리기에는 성인 349명(남 207명, 여 142명), 청소년 8명이, 5㎞ 달리기에는 성인 406명(남 161명, 여 245명), 청소년 156명, 그리고 5㎞ 걷기에는 825명이 참가했다. 특히 본당별 참가 규모도 눈길을 끌었다. 소하동 본당이 122명으로 가장 많이 참가했으며, 광주 본당 114명, 분당성마태오 본당 105명, 동탄영천동 본당 94명, 갈곶동 본당 91명이 뒤를 이었다.

▴2026.10.09. ‘WYD와 함께하는 2026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에는 본당 단위 참석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참가한 본당과 단체는 총 26개이며, 인원은 총 1,500여 명에 이른다..

▴2026.10.09. ‘WYD와 함께하는 2026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 참가자들과 성직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단이 출발 전 대기하고 있다.
대회 후에는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의 미사와 시상식이 거행됐다.

▴2026.10.09. ‘WYD와 함께하는 2026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 파견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총대리 문희종 주교가 주례한 미사는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마라톤의 특징을 그리스도인의 삶에 비유하며,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마라톤‧걷기대회의 취지에 맞게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강조한 문 주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이라며 낙태와 안락사 등 생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죽음의 문화’에 맞서 생명을 지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둔 교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환대도 당부했다. 문 주교는 이번 대회에 ‘WYD와 함께하는’이라는 부제가 더해진 만큼, 참가자들이 각자의 본당으로 돌아가 세계청년대회 준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6.10.09. ‘WYD와 함께하는 2026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 파견미사에서 문희종 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문 주교는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한 수원교구 마라톤 선교연합회 이호재 신부와 유순옥 회장, 임원진 및 각 본당 관계자,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삶의 마라톤을 계속 이어가자고 격려했다.
미사 후에는 종목별 우수 참가자와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5㎞ 청소년부, 5km 성인부 남‧녀, 10㎞ 성인부 남‧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10㎞ 남자 우승은 김성한(디모테오‧동탄영천동‧기록 00:37:38) 씨가, 여자 우승은 박경리(안나‧세마‧기록 00:43:29) 씨가 차지했다. 5㎞에서는 임수찬(토마스아퀴나스‧청주교구 금왕‧기록 00:15:02) 씨와 임한나(마리아‧분당성요한‧기록 00:21:05) 씨가, 5㎞ 청소년은 구본율(프란치스코‧소하동‧기록 00:18:27)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2026.10.09. ‘WYD와 함께하는 2026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 10㎞ 남성 부분 수상 후 사진을 찍고 있다.
1위 김성한(동탄영천동), 2위 이성로(동탄숲속), 3위 김윤섭(칠보), 4위 이경민(군종교구 성요셉), 5위 김동환(상신)

▴2026.10.09. 10㎞ 여성 부분 수상자들이 문희종 주교, 이호재 신부와 기념 사진을 찍었다.
1위 박경리(세마), 2위 고은미(동탄숲속), 3위 안혜지(성남고등동), 4위 박태주(동탄영천동), 5위 박민경(상신)
단체 시상은 다수 참가 및 달리기 최다 참가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122명이 참가해 65명이 달리기 종목에 참여한 소하동 본당은 다수 참가‧달리기 다수 참가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114명이 참가한 광주 본당은 다수 참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갈곶동 본당은 58명이 달려 달리기 다수 참가 부문 2위를 차지했다.

▴2026.10.09. 시상식에서 최다 참가‧달리기 최다 참가 1위는 122명이 참가해 65명이 달리기 종목에 참여한 소하동 본당이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 남성 부문에서 우승한 김성한 씨는 “평소 달리기를 꾸준히 즐기며 체력을 관리한 것이 좋은 성적의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달리기를 꾸준히 해서, 건강과 행복을 지키고 성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처음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10㎞ 여성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는 박경리 씨는 “평소 러닝을 즐기며 여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왔는데, 이번 수원교구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가족의 응원이 이번 도전의 계기가 되고 신앙생활과 운동을 함께하며 건강한 삶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9. ‘WYD와 함께하는 2026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를 마무리하며
WYD 공연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록 경쟁을 넘어 청소년과 성인, 본당 공동체가 함께 달리고 걸으며 친교와 연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수원교구 마라톤 선교연합회가 2006년부터 개최해 온 대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취재·사진 |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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