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가톨릭교우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경기도 안산시청에 근무하는 가톨릭 신자 공무원 및 직원들은 10월 10일 안산 고잔동 성마리아 성당에서 창립 미사를 봉헌하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깨끗한 표양을 보이며 살아가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회원 수는 90여 명. 안산시청에는 기존에 교우회가 있었으나 그동안 구심점 역할을 할 봉사자가 없어 오랜 기간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수원교구 안산2지구장 김길민 신부 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창립미사에서 참가 공무원들은 “가톨릭 신자답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시청에서 근무하는 모든 신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국민의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교우회를 이끌어갈 최억용(가브리엘) 회장은 “안산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모든 교우들의 신심을 돈독히 하는데 우선적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모든 회원들이 삶의 터전 안에서 모범적인 표양을 보여, 그 결과가 전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도를 맡은 김 신부는 “안산시청에도 교우회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격려와 대안 있는 비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하느님 정의를 실현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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