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수원대리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수원대리구 청소년문화원이 리노베이션 후 축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 청소년 신앙생활의 활성화를 위한 복합적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곳은 연면적 2,518㎡에 지하 1층, 지상3층으로 건립되어 회합실과 컴퓨터실, 야외 휴게실 등 청소년들의 소모임과 휴식공간과 대·소강당, 성당, 그리고 1백여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숙소까지 갖추고 있다.
20일 축복식은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주례로 거행되었으며, 수원대리구장 최재용(바르톨로메오) 신부를 비롯한 수원대리구 사제단, 성남대리구장 김영옥(가브리엘)신부, 용인대리구장 김학열(요한 사도)신부와 많은 신자들이 참석하였다.
특히 저녁 7시 부터는 지동성당 April 밴드, 서둔동성당 젊은누리, 자캐오밴드, 노아밴드, 탈렌티 밴드 등 청년밴드 5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문화원이 많은 청년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는 “이 청소년문화원이 수원대리구만의 시설이 아닌 교구 전체의 문화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하였으며,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을 자기 집처럼 문화원을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교회의 미래가 달린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1967년 10월 20일 준공되었던 수원대리구 청소년 문화원은 지난 5월부터 3개월여간 리노베이션 공사끝에 올해 10월 20일 정확히 40년만에 리노베이션 축복식을 가졌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수원대리구청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