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가정은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전개될 2008년도 교구 성가정 운동은 ‘가족 시간의 생활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족시간의 생활화는 4가지 방향에서 진행되는데, 매일 가정기도 하기, 매주 한번 가족사랑 실천하기, 매월 한번 가족미사 참여하기, 매월 한번 가족이 함께 사랑 나눔 실천하기 등이 그것이다.
▲경기도 안성시 이세찬(루카) 씨 가족들이 함께 가정기도를 바치고 있다.
■ 가정기도 하기
교구 신자들은 2008년 동안 매일 정기적으로 가족과 함께 기도를 한다. 교구에서는 각 대리구와 본당을 통해 가정기도 1, 2양식 예시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 예시문에는 자녀축복을 위한 기도문, 기도 천사 정하는 방법, 고리 묵주기도 바치는 방법 등이 들어있다.
■ 가족사랑 실천하기
교구는 각 가정이 월별로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천사항을 실천 달력과 함께 배부하고 있다. 월별 가족실천 사항은 다음과 같다. 각 월별로 4가지 실천사항이 주어지는데 각 주별로 1개씩 실천하면 된다.
▲ 1월 희망의 달 : 가정기도, 가족사랑, 가족미사, 사랑나눔 등 가족시간 정하기, 2008년도 우리가족의 희망 나누기, 가족 개개인의 소원 들어보기, 가족희망 타임캡슐 만들기.
▲ 2월 헌신의 달 : 상차리기 및 설거지하기, 청소하기 및 빨래 널고 개기, 분리수거하기, 신발정리 및 닦아주기.
▲ 3월 용서의 달 : 먼저 ‘미안해’라고 말하기, 함께 판공성사 보기, 가족에게 용서 청하는 편지쓰기, 용서를 청한 사람에게 용서하는 마음을 표현하기(안아주기, 선물하기, 기도해 주기).
▲ 4월 생명의 달 : 축복해주기, 함께 목욕하기, 가족사진 찍고 보기, 어릴적 사진보기, 노부모님 찾아뵙기, 헌혈하기, 가족 화초 키우기.
▲ 5월 사랑의 달 : 하루에 세 번 이상 ‘사랑해’라고 말하기, 포옹으로 인사하기, 배웅하고 마중하기, 손잡고 또는 팔짱 끼며 걷기.
▲ 6월 평화의 달 : 함께 산책하기, 하루에 한 번씩 칭찬해 주기, 기상 취침시 인사하기, 가족과 함께 문화체험하기(연극, 전시회, 박물관, 고궁, 서점가기).
▲ 7월 배려의 달 : 텔레비전 리모컨 컴퓨터 양보하기, 함께 식사하기, 떨어져 사는 가족에게 안부 전하기, 방 옷장 욕실 침대 등 자기 주변 정리하기.
▲ 8월 기쁨의 달 : 함께 거실에서 잠자기(거실 캠핑), 함께 나들이 및 여행하기, 함께 영화감상하기, 가족 간 장점 찾아 말해주기.
▲ 9월 희생의 달 : 함께 한 끼 금식하기, 좋아하는 일 한가지 해 주기, 함께 시장보기, 함께 음식 만들기.
▲ 10월 일치의 달 : 함께 성지순례하기, 가족 중 한 사람의 취미활동에 동참하기, 함께 운동하기, 하루 텔레비전 안보고 대화하기.
▲ 11월 나눔의 달 : 부모 자녀의 어린시절에 관해 이야기 하기, 가족의 추억장소를 찾아보기, 희망 타임캡슐 개봉하기, 가족상장 나누기, 느낌 나누기, 선물주기, 1년을 돌아보기.
▲ 12월 감사의 달 : 하루에 세 번 ‘고마워’‘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기, 감사하는 마음을 편지나 문자로 보내기, 안아주기 두드리기 등 감사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기, 가족과 함께 하느님께 감사편지 쓰기.
■ 가족미사 참여하기
가족과 함께 매월 한번 본당의 가족미사에 참여한다. 본당의 가족미사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참석 가능한 미사에 가족과 함께 한다.
■ 사랑나눔 실천하기
어떤 활동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 가족과 함께 논의한다. 본당의 실천사항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이미 사회복지 활동에 참여하는 가정은 가정 성화를 지향한다.
▲ 희사 : 교구 한마음 운동(ARS) 060-700-1566 전화하기, 옷이나 책, 가구, 물품 등 재활용센터에 기증하기.
▲ 지역 활동 : 동네 주변 청소하기, 아파트의 경우 놀이터 화단 청소 등.
▲ 본당 활동 : 본당 내 정리정돈 및 꾸미기(마당, 놀이방, 교리실, 회합실 주방 등), 쓰레기장 내 분리수거 및 정돈, 본당 내 사회복지분과를 통해 참여하기(독거노인 방문 등).
▲ 사회복지 활동 : 독거노인, 청소년 가장, 이주노동자 방문기도 및 기부, 사회복지 시설 방문, ‘재능예치’를 통한 활동(교구 홈페이지→사랑나누기 한마음→함께하는 세상→재능예치 신청서 작성→가족활동).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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