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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상현동본당 ‘성가정 운동’ 교구 모범으로 자리매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7-12-07 조회수 : 715

 


올초 교구 시행 맞춰 성가정 만들기 돌입
16일 운동 결과 봉헌… 축복장 수여식도

용인대리구 상현동본당(주임 안형노 신부) ‘성가정 운동’이 교구 성가정 운동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구 차원에서 성가정 운동 1단계가 시작된 올해 초, 상현동본당은 ‘아름다운 성가정 만들기에 초대합니다’ 대형 현수막을 성당 입구에 내걸고 본격적인 ‘성가정 만들기’에 돌입했다.

본당 사목위원 및 소공동체 봉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3개 꾸리아와 본당 내 각 단체 차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같은 활발한 홍보 활동을 통해 접수된 성가정 운동 신청 가정은 모두 168가정. 1가정 구성원을 4명 평균으로 계산하면, 총 700여 명이 참여한 것이다.

물론 성가정 운동이 진행되는 중간에 동참한 가정을 포함하면 이 수는 더 늘어난다.
본당은 성가정 운동 신청 접수 즉시, 교중미사를 통해 가정 봉헌식을 가졌다.
매주 한번 시간을 정해 가정 기도를 바치고, 매월 한번(둘째 주간) 가족 미사의 날을 제정,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한 미사에 참여토록 했다.

또 셋째 주간에는 가족 사랑의 날을 통해 함께 식사하고, 가족회의를 갖도록 하는 등 가정 일치를 독려했다. 성가정 운동 신청 가정은 또 가족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고 함께 읽은 책을 나눴다.
상현동본당 가정들은 또 넷째 주간에 지역 청소, 복지시설 봉사활동, 나눔 등 사랑 실천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본당은 성가정 운동의 짐을 각 가정에만 떠 넘기지 않았다. 4월에는 가족 화해 예식을 본당 차원에서 거행하고, 6월에는 성가정 특강을 실시하는 등 성가정에 대한 염원이 식지 않도록 측면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7월 30일에는 ‘가족 발 씻김 예식’을 거행, 가족간 사랑과 일치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본당은 오는 12월 셋째 주, 지난 1년간 각 가정이 실천한 성가정 운동 결과를 봉헌하고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본당은 또 2008년 한해 동안 진행될 2단계 성가정 운동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유정숙(마리아) 가정생명분과장은 “세포 하나하나가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고, 교회가 건강해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며 “성가정 운동을 통해 함께 기도하고 배려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는 가정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우광호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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