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수원대리구좌 권선동성당은 수원대리구 내 신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림절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대림 1일 피정을 마련했다.

  무지개원리로 유명한 차동엽(노르베르또) 신부의 특강으로 이뤄진 이번 피정은 “기다림의 축복”(1부)과 “만남의 은총”(2부)을 주제로 진행 되었다.





 
   이날 오전에 “기다림의 축복”에 대한 강의에서 차 신부는 성경의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예수님을 맞이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선입견, 고정관념들을 제거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세상의 근심, 걱정 같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하며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야곱의 믿음과 기다림을 예로 들기도 했다.

  또 차동엽 신부는 이어진 2부 강의에서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과 꿈을 품고 그 꿈을 한가지 씩 이루어 나왔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행복해지길 바라지 말고 행복하면 성공 한다는 생각으로 세상에 끌려가기보다 능동적․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하며, 우리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하느님 자손으로 거듭나게 됐으니 우리들의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의 하였다.  

   참석한 이들은 이번 피정이 “축복과 은총의 시간이었다”며 의미있는 대림기간을 보낼 것을 다짐하였다. 
 

 조정현 교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