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08년도 상반기 총회장 연수가 열려, 본당 총회장,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 강의와 교구장 주교와의 만남,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임원 임명식 등을 함께 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2008년도 교구 방침 소개(사무처장 이영배 신부) ▲교정사목 소개(사회복음화국 교정사목전담 김기원 신부) ▲이주사목 소개(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전담 최병조 신부) 또 ▲바오로 해를 잘 맞이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지침에 대한 설명(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 등 교구의 주요 정책 방향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들이 이뤄졌다.
특히 오후에는 ‘수원교구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의 특강이 있었다. 최덕기 주교는 “예수님께서 복음화를 어떻게 완성하셨는지를 알고, 이에 맞추어 교구가 어떻게 복음화를 이뤄나갈지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그 실천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또 교구의 현재와 어려운 상황과 그동안 대리구장들의 사목방문보고로 파악된 각 본당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앞으로 수원교구가 나아가야 할 미래는 뿌리와 얼을 찾아 교구, 대리구, 본당, 소공동체 및 단체 안에서 복음화사업을 이루어 개인과 가정의 성화가 되어 지역사회 복음화를 이루고, 나아가 해외선교에서도 교회의 꽃과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말하며 특강을 마쳤다.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정태경(마티아) 회장은 “한 해 동안 바오로 해에 발맞추어 모든 본당 총회장들과 협력해 선교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미리내 마라톤 대회, 꾸르실료 영성관 건립 등 굵직한 사업 추진을 돕고 교구 설정 50주년(2013년) 준비에도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평신도사도로서의 사명을 다해 활동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구의 현 상황과 교구가 지향하는 사목방침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총회장들은 각 본당에서 교구의 복음화를 위해 힘쓸 것을 함께 다짐했다
이상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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