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고잔성당(주임: 김지훈 신부)에서는 2월 17일 예비신자 성지순례를 남양성모성지에서 실시하였다.
예비신자들은 이번 부활절에 세례를 받게 된다. 만삭의 몸으로 순례에 참가한 김영주 씨는 "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난생 처음 가보는 성지에서 신앙을 알것도 같았고, 어머니의 품속같은 아늑함을 느낄 수 있어서 황홀하리만치 좋았다" 고 말하며 "무엇보다 뱃속에 있는 아가에게 소중한 체험을 주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보람되게 느껴진다" 고 말하였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묵주알을 따라 길을 걸으며 묵주기도를 바치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모습에서 이들이 이미 천주교 신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