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학교법인 광암학원, 특별한 임명장 수여식 가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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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서 가톨릭 교육헌장을 준수한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인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여 동료 교직원과 학생들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한다.”
교구 산하 학교법인 광암학원(이사장 최덕기 주교)이 특별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광암학원은 지난 3월 15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2008년도 광암학원 신임교직원 임명식 및 보직교직원 임명식’을 가졌다.
미사, 임명장 수여 및 서약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가 특별했던 이유는 교직원들이 가톨릭 신자로서 교사 본연의 소명의식과 명분을 다지는 시간이 됐기 때문.
신임 교사 7명은 이사장 최덕기 주교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고 교사로서의 임무 부여를 다짐하는 서약문을 낭독했다.
성경에 손을 얹고 서약서를 낭독한 이들은 자필 서명 후 이사장 최덕기 주교에게 서약서를 제출했다.
신임 교사를 비롯해 신임 행정실장 1명, 전보 인사발령에 따라 책무가 변경된 효명고등학교 교장과 안법고등학교 교감, 행정실장 등 교직원 12명은 이후 주님의 기도를 바친 후 평화 예식을 통해 그리스도 정신을 구현하는 참된 교사가 되기를 다짐했다.
안법고등학교 교장 이상돈 신부는 “이날 주교님을 모시고 임명장 수여식을 한 이유는 학원 교직원들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자리에서 책임감 있게 임무를 수행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덕기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교직원 들에게 “자신의 삶을 직업보다 소명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앙인으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사제와 같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참 교육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