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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양수리성당 성전기공식

작성자 : 이상숙 작성일 : 2008-03-31 조회수 : 1228
 

 용인대리구 양수리성당이 3월 29일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 용인대리구장 김학렬(요한 사도) 신부와 용인대리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새 성전기공식을 가졌다.

  성전은 대지 1,652㎡, 연면적 1,000㎡에 지하 1층․지상2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설되며, 식당․교리실․소공동체방(지하1층)과 사무실․사제관․만남의 방(1층), 그리고 2층에는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전이 들어서게 된다. 또, 11인승 엘리베이터 시설 및 첨단 A/V시설, 냉난방 등을 갖춘 작지만 편하고 아름다운 건물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이용훈 주교는 "부활 8부내에 기공식을 갖게 되어 은혜롭다"고 말하며 성전 건축을 위해 수고한 주임 신부와 전신자의 노고를 치하하였고, “하느님을 공경하고 경배 드리는 공간인 성전을 쌓기 위해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의 성전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2003년 양평성당에서 분가한 양수리성당은 그동안 가건물에서 미사를 봉헌하다 본당 신자들의 염원인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다.

  공소시절부터 많은 봉사를 해왔던 김형복(라파엘, 64세) 씨는 "공소시절 한 가족같이 지냈던 신자들과 제대로 된 성전에서 미사봉헌하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는데, 오늘 기공식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면서 "우리가 염원하고 기도했던 새 성전이 완성되고, 가족 같은 사랑의 공동체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김연수(로사, 80세) 씨는 "그동안 성전이 좁아 주일이면 성전 안에서 다 미사를 드릴 수 없어 특히 추운 날에 밖에서 미사봉헌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아름다운 성전이 완성되면, 양수리 근처에 여행 온 신자들도 이곳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양수리성당은 여느 시골처럼 청년들은 적고 어르신들이 많은 곳이다. 양수리성당 역사의 산증인들이라 할 수 있는 많은 어르신들은 염원하고 기대하던 성전의 기공식 앞에서 흥분과 감격에 벅찬 마음들을 드러냈다.
                                                                       
  양수리성당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해있으며, 11월 완공예정이다.
 
 
이상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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