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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하안 청년소공동체 모임, 청년신앙 활성화 새 발판 마련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08-03-31 조회수 : 716

  안산대리구 하안성당(주임 김상순 신부)의 청년 소공동체 모임이 청년사목 활성화의 새로운 발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매 주일 청년미사(저녁 7시 30분)후 모임을 갖고 있는 청년 소공동체는 5~10명이 한 공동체를 이루어 5개 모임으로 구성돼있으며, 성인 신자들의 소공동체 모임들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청년들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가미되기도 한다.

 성경 묵상 및 나눔의 시간은 비슷하지만 복음 나누기 후에는 매주 주제를 정하여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그룹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통한 간접 경험을 한다.

  또한 청년들은 소공동체 모임을 하면서 세 가지 원칙을 정해 지키고 있다.

  첫째, 복음 나누기를 하며, 둘째는 복음 나누기만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셋째는 주일 미사에 반드시 참례한다는 원칙이다. 소공동체가 청년들의 단순한 친목에 그치지 않고 기초 교회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완전히 정착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본당 청년 소공동체 모임은 본당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을 끌어들이고 다른 단체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본당 청년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청년회장 김성재(비딸리아노)씨는 “청년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렇게 함께 모임을 함으로써 서로 생활 속에서의 신앙을 찾고 그 느낌을 나누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다”면서 성가대와 주일학교 교사,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것과는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이에 따라 본당에서는 올해에는 청년 소공동체 교육과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하는 등 청년 소공동체 모임을 통한 청년사목 활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하안성당 보좌 조성진(안드레아) 신부는 “청년 소공동체 모임이 청년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시작됐고, 적지 않은 청년들이 이 모임을 통해서 많은 체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 신앙생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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