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정자꽃뫼성당 황익성 신부 송별미사 봉헌
작성자 : 박인정
작성일 :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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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 수원대리구 정자꽃뫼성당(주임 우종민 신부)에서는 따뜻한 송별미사가 있었다.정자꽃뫼성당 관할 내에 거주하던 원로사목자 황익성(아우구스티노) 신부가 3월31일 동탄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황익성 신부의 주례로 11시 교중미사를 봉헌한 것이다.
특히 윤석희(미카엘)보좌 신부가 황익성 신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강론은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오랜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 같은 신부님을 닮고 싶고 사랑합니다."라며 직접 깊이 머리숙여 인사하는 모습에 신자들은 박수로 같은 뜻을 전했다. 미사 후에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꽃다발과 신자들이 함께 준비한 선물 증정식,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황익성 신부는 따뜻하게 환송해주는 신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하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묵주기도를 생활화하고 순명, 청빈, 정결을 잊지말라"고 당부했다.
1961년 사제서품을 받은 황익성 신부는 교구 내 여러 본당(고등동․수진동․광명․과천․신흥동성당 등)의 주임 신부로, 또 교구 사무처장, 총대리, 학교법인 광암학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0년에 은퇴하였다. 황익성 신부는 은퇴 후에도 교구 및 본당의 크고 작은 행사를 찾아 신자들에게 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박인정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