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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외짝교우 입교환영식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08-04-15 조회수 : 738

 

  혼배미사라도 있는 걸까? 4월13일 오후 4시. 수원대리구 조원솔대성당에는 꽃내음이 가득했다. 아치형 문과 성당 중앙통로는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바로 외짝교우 입교 환영식이 있는 날이다.

 

 

  외짝교우란 배우자중의 어느 한쪽이 아직 교우가 아님을 의미한다. 외짝교우들의 기도지향은 늘 배우자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외짝교우 대부분이 자매들이다. 형제들이 사회생활로 바빠 시간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조원솔대성당(주임 한현흠 신부)은 이러한 외짝교우들을 위해 6개월의 교리를 10주로 단축하여 주일 오후 시간을 이용한 외짝교우 특별교리반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입교 환영식이 시작되자,  총 16쌍의 부부가 가슴에 꽃을 달고 주임 신부의 뒤를 따라 팔짱을 끼고 입장했다. 마치 혼인갱신식을 하는 듯 모두 진지한 얼굴들이다. 부부는 이날 함께 서약을 하고 안수를 받고 성유 도유를 받았다.  

  

  입교식후 교육관에서 다과와 함께한 환영식과 교리가 진행 되었다. 한현흠(다니엘) 신부는 “배우자들을 믿고 압축 교리를 실시하기에, 늘 부부가 함께 연애하는 기분으로 기쁘고 행복하게 함께 성당에 다니길 바란다.”며 결단을 내려준 배우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총회장 김창배(스테파노) 씨는 “행복의 길로 접어든 오늘, 행복의 열매를 수확하는 날까지 한분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오는 6월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대축일 교중 미사 때 세례를 받게 된다. 

 

 

 

                                                                                  조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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